남자 2명이었고 연애 얘기를 하더라고
근데 뭔가 동성애자일 것 같았어 (그냥 삘이 느껴졌음)
아니나 다를까 그분이 상대방 얘기를 하다가 남잔데··· 라고 함
그래서 그 같은 테이블에 앉은 다른 남자분이 놀랐는지
살짝 내 눈치를 보는 듯한 그 시선이 느껴지는 거야
나는 옆자리 얘기가 계속 들리긴 했지만ㅋㅋㅋㅋㅋ
계속 안 들리는 척 혼잣말하고 있었거든...
와 맛있겠다 빨리 익었으면 좋겠다 이러곸ㅋㅋㅋ
왜냐면 내가 너무 조용하면 옆에서 오히려 더 불편할까봐..
그래서 온 몸으로 나는 신경 안 쓴다~ 곁눈질도 안 한다~
내 관심은 오직 내 눈 앞에 있는 음식 뿐이다~ 라는 걸 표현함
나도 그분 입에서 남자 얘기가 나온 순간 덜컥하긴 했어
다른 테이블에서도 얘기가 들렸으면 어쩌나 싶어가지고
그리고 듣다가 알게 된 새로운 사실
전날 내가 들렸던 가게 사장님도 동성애자고
그분과 교류가 있었다는 얘기...ㅋㅋㅋㅋㅋ
가게명은 얘기 안 했는데 그 곳에 그 가게는 하나 뿐이라
바로 알아챘음...ㅋㅋㅋㅋㅋㅋㅋ
막 집중하고 들었던 건 아닌데
귀에 콕 들어온 얘기가 하필이면 다 이런 거였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