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이랑 마지막으로 만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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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평소보다 다르게 하고 갔어?

여기에 과몰입 x 이유 묻기 x 진짜 경험한 사람들만 알려줘

[익인1]

마지막일지 몰랐어
그래서 평소처럼 하고 갔었던 것 같아

[글쓴이]

아 그렇구나… 너무 아쉬웠겠다 ㅜ
난 내가 마지막으로 보겠다고 결심한 상태야..

[익인2]

예쁘게..마지막이라도..혹시 모른다 생각해서 꾸미거 갔어..

[글쓴이]

나도 평소보다는 살짝 꾸미려고 하는데 좀 갑작스럽게 마음먹은거고 평소에 잘 꾸미지 않아서 꾸밀게 없당,,ㅎㅎ

[익인4]

마지막 모습은 좋게 기억되고 싶어서 최대한 사람처럼 단정하게 하고 갔던거 같아ㅋㅋㅋㅋ

[글쓴이]

아 최대한 사람처럼 뭔지 알겠닼ㅋㅋㅋㅋㅋ
나도 급 단정+안하던 화장까지 연하게 했어
그래도 마지막인데 평소 같은 모습이어도 잘 정리하고 싶어서

[글쓴이]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별거없어서 좀 허탈하고 씁쓸하네 ,, ㅎㅎ 생각보다 난 걔한테 별거 아니었고, 걘 생각보다 나한테 별거라는 걸 또 알아서 더 그런가봐

[익인4]

좋아만 하고 끝난거야?
원래 어떤 사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별거 없는 관계는 이 세상에 없다고 생각해ㅋㅋㅋ

[글쓴이]

응응 내가 좋아하다가 친해져서 친구가 됐었어
물론 친구로는 생각보다 별거일지 몰라도 그냥 마지막으로 만날 땐 걔를 친구보다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본 게 더 커서 좀 허탈했나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