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하고싶은데싸웠다

나 왕복 3시간 30분 정도 걸리는데 학생허ㅣ장 맡아서 지금 걍 개강한 것마냥 매일매일 학교 가고 저녁에 집에 오고 교수님이 부르면 또 달려가고 이상태임

그래서 엄마아빠한테 너무 힘들다고 계속 티냈음 응 못된 것 같아도 그냥 내가 너무 힘들어서 티냄 학교에 10시까지 가려면 나는 8시에 집에서 나서야 됨 그리고 지금 새내기들 뭐 준비한다고 학교 다녀오면 집 도착 11시임 물론 매일 그런 건 아니지 근데 대부분이 그래

근데 나는 엄마가 1학년 때도 2학년 때도 위험해서, 이집에서 여자는 자기랑 나 뿐인데 자기 외롭대서, 등등의 이유로 계속해서 참고 학교를 그냥 다님 참고로 학과 특성상 매일매일 학겨에 갔어야 해서 공강 있었던 적 한번도 xx 

근데 엄마가 나한테 요즘 아빠 일이 적어서 좀만 참으라고 얘기하더라… 머리로는 아 내가 이건 참아야겠다 이건 내가 해달라고 하면 안되겠다 하는데 솔직히 마음 속에서는 내가 또 참아??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엄마한테 어이없는 웃음 지어버림 그래서 싸움 걍 글 쓰다 보니까 내가 못된것같다

[익인1]

나 1학년때 왕복 5시간 거리 통학했는데
체력 가뜩이나 거지같아서 학점 말아먹고 동기들이랑 친해지고 싶지도 않았고 완전 정신상태 엉망이였음 자취 시작하고 학점 복구하려고 계속 4점대 받았는데도 3점대 중후반에서 안 올라가더라 너무 후회돼

[익인1]

나는 너무 힘들어서 학교 근처 여성전용 고시텔 갔음 서울이였고 월에 30정도.. 한 달 사니까 부모님이 대화시도 하셔서 자취해야하는 이유 피피티 만들어서 설득하니까 방 구해준다고 했어

[글쓴이]

근데 나는 지방 대학이라 원룸 월세가 30-35정도야… 보증금은 200정도고 사실 나 용돈 좀 덜 줘도 그냥 자취시켜주면 좋게ㅛ는 심정이야 하…

[익인1]

엥? 그 정도는 알바해서 모아서 나가면 되는 거 아니야? ㅠ 나는 보증금 2000에 70이라 도움이 필요했어...

[글쓴이]

지금도 내 돈으로 할 수 있어 솔딕히 우리 집이 가난한 것도 아니고… 근데 내 돈으로 한다고 하니까 그건 또 안된대 그래서 내가 화가 나

[익인1]

글쓴이에게
그냥 해 성인인데 집계약 딱히 부모님 동의 같은거 필요없어 ㅋㅋ ㅋ나두 그냥 혼자 계약하고 짐싸서 고시텔 갔어

[익인1]

글쓴이에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혼자 힘으로 나가서 살면 처음에는 많이 화내시더라도 익인이가 열심히하는 모습 보여주면 오히려 기특해하실거야

[글쓴이]

1에게
지금 개강 막바지라 방이 이ㅛ을런지도 모르겟다 일단 찾아보러 다녀야겠네!!!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응응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