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인데 내가 말잘못한거야??

딩크 부부인데

난 딱히 애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상관없다 주의인데

걍 딩크로 살자 해서 지내고 있거든

돈관리는 각자하고있어

공동지출로만 모으고 각자

난 5000 정도 와이프는 4000??

정도야

근데 아내가 일을 좀 쉬고싶다해서

내가 

쉬는건 좋은데 모은돈으로 공동 통장에는 돈 넣어야한다고해서

좀 다투게 됐는데

이게 상처될말이야???

[익인1]

실화임?

[글쓴이]

내가 너무 머라고햇나...ㅜㅜㅜ

[익인1]

부부가 아니라 데통하는 커플같아서 물은 거임 아니 그냥 계약상 혼인 관계? 부부인데 최소한 커플간의 애정은 아예 없는 거야? 아내가 일을 쉬고 싶다고 하면 무슨 일 있냐고부터 묻고 일단 공동통장비는 넌 잠깐 퍼즈하라고 하거나 아니 애초에 공동통장 개념이 없고 다 까고 개인 재산 따로 없이 가계부룰 쓰는 게 부부 아니냐? 그래서 실화냐고 한 거임 커뮤발 부부거나 주작같아서

[글쓴이]

아 돈이야기 먼저 하지는 않았어
그냥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주고나서 마지막에 이야기한거야
직장생활중에 자기 상사랑 좀 안맞나봐

[익인1]

너 저 여자랑 결혼한 이유가 뭐야?

[글쓴이]

만날때 편안하고 딱히 큰 불만은 없어서

[익인1]

ㅇㅎ 여자가 그럼 좀 너한테 많은 걸 바란 게 맞네 너가 딱히 잘못한 건 없고 여자한테 이 댓글 보여줘 그럼 여자도 울 이유를 모르고 바로 날짜 맞춰서 돈 딱딱 주든가 뭐 아무튼 공동통장 걸로 너 골치아프게 하진 않을 듯?

[익인2]

쓰니 입장도 이해는 가는데 아내 입장에서는 좀 부담일듯

[글쓴이]

ㅜㅜㅜ 근데 외벌이로 감당이 좀 힘들기도하고

[익인2]

쓰니야 여기 의견은 그냥 그렇구나 하고 듣기만 해 외벌이로 감당하기 힘들면 그거에 대해서 솔직하게 아내랑 대화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지금 공동통장에 넣고 있는 돈 비율을 좀 줄여서라도 넣어보라고 한다던가 아무래도 둘이 벌다가 한명이 줄면 혼자 일하는 입장에선 부담될만 해 아내랑 잘 얘기해보자 여기 댓글은 아내한테 보여주는 건 답이 아니라고 생각해... 내가 아내 입장이라면 기분 나쁠 것 같기두 하고 쓰니는 고민이니까 올린거지만! 잘 풀리길 바랄게...

[글쓴이]

응.... 고마웡. 사실 좀
이야기할때 몇주 또는 한두달 쉬다가 다시 일할께 라고 이야기 했으면 힘들었겠구나 하고 그냥 넘어갈수도있고 모자란건 내가 채울수는 있는데 밑도 끝도없이 걍 쉬고싶다고 하니까 내가 돈이야기 꺼낸거야 ㅜㅜㅜㅜ

그렇다고 내가 그만두라고 하면 진짜 그만두고 언제 일할지 모르는 상태라서 이야기 한거라서 ㅜㅜ

[익인3]

응.... 그럴거면 결혼왜하나 싶을정도? 약간 동아리같애

[익인3]

너익부부가 합의힌거면 어쩔 수 없는데 내가 느끼기엔 그래.. 가족이란게 한 명이 좀 지치거나 하면 한쪽이 끌어줄수도있어야된다고 생각함

[글쓴이]

몇주 또는 한두달이면 그냥 넘어가지
근데 그냥 쉬고싶다고 하니까 나도 돈으로 이야기했어.. 최소한 기간이라도 이야기했으면 나도 그냥 넘어갓을지도

[익인4]

그렇게 결혼생활 하기로 했으면 넣어야지 .. 나는 이런 결혼 왜하나 싶긴 함

[익인5]

각자관리할거면 내야지.. 아니면 각자관리를 하지말든가?

[익인5]

아니면 얼마나 쉬냐 이거에따라서 다르지 계속쉰다하면 혼자서 평생 먹여살려야되는것도아니고..

[익인6]

여초 커뮤에 묻지마 가치관 차이

[익인6]

너가 쉬고싶다고 해봐
머라하는지(ㅋㅋㅋ)

[익인7]

난 넣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익인8]

일을 잠깐 쉬는거면 서로 대화로 조율하면 되는거 아냐??ㄷㄷ 결혼을 왜한거여… 연애만 하지

[글쓴이]

최소한 기한이라도 이야기 하거나
이직계획 같은걸 먼저 이야기 했으면 나도 돈이야기를 꺼내지 않았는데
그이야기를 안하니까 나도 돈이야기로 꺼낸거야..ㅜㅜ

[익인9]

흠 그냥 넣으라고만 하는 건 좀 빡세긴 하다

[익인9]

외벌이 부담되니까 생활비 줄여보자, 비율 조정해보자 이 방향이 맞다고 생각하긴 함

[익인10]

...? 돈 넣어야지

[익인11]

이렇게 살거면 결혼을 왜 하는거징…
한명이 크게 아프면 버리겠노..

[익인12]

222222

[익인13]

아내가 아파서 쉰다도 하는것도 아닌데 왜 아픈걸 들고왗

[글쓴이]

아픈것도 아니고 회사가 힘들어서 권고사직이나 해고도 아니구....
애가있는것도 아니라서
그리고 이직계획이나 이런걸 이야기 안하고
그냥 쉬고 싶다고하니까

[익인13]

여기는 여초라서 대부분 감정이입 할 수밖에 없음... 어? 내남편이 저런다고?? 이러면서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나도 쓰니 의견 동의하긴해 어찌됐든 부부잖아 갑자기 출산휴가나 육아휴직도 아니고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그만 둔다고하면 생활비에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고 봐 그리고 더 나아가 앞으로 이 사람이 일을 계속 할지도 의문이긴해

[익인14]

쉬려는 이유나 얼마나 쉴건지 이런거부터 들어보고 저런말 하는게 맞지않나 싶은데..?? 여초여서 아내편 드는게 아니라 부부간에 너무 각박해보임 자녀도 없는데 당분간 외벌이로 생활비 빵꾸나진 않을거 아니야 빵꾸나는 수준이면 메우라하겠지만

[글쓴이]

이유와 같이
얼마나 쉴지 그리고 이직계획은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꺼냈으면 이해하고 그러는데
그이야기를 안하고 쉬고싶다로 끝나니까
나도 돈이야기를 꺼낸거야...ㅜㅜㅜ

[익인14]

물어봐도 아내가 끝까지 말을 안해준거야? 뭐 큰병걸렸나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