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중반 돼서 직장 다니고 잘 살고 있는데 가끔 문득 그때 생각도 나고 그 이후로 힘든 일도 그때만큼 힘든 적이 거의 없었어서 잘 헤쳐나갈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부모 잘 만났으면 내가 이렇게까지 힘들게 살진 않았을 텐데 생각도 하고
근데 아마 그때 연 못 끊었음 이미 이 세상에 없었을 것 같기도 해 약만 4년 넘게 먹었으니 나중에 알고보니까 그나마 친언니도 엄마랑 연락은 하고 드문드문 만났다고는 하는데 언니도 결국 엄마랑 연 끊고 얼굴 안 보고 산다더라고
죽을 때까지 자식 없이 자신이 했던 짓 평생 후회하고 아파하면서 늙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