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사람중에서 제일 부정적인 언니가있는데

어느날 자기는 진짜 긍정적인 사람이라고해서

깜짝놀람 ㅋㅋ

자기객관화란 힘든건가바

[익인1]

쓰니랑 다른 생각이라 엥 싶었겠다 ㅋㅋㅋㅋ많이 부정적이야?

[글쓴이]

응ㅋㅋ매일 자기 회사서힘든이야기,가정적으로 힘든이야기 폰에꽉찰정도로 써서 보내 그게한두페이지아니고 10페이지넘어 매일매일

[익인2]

나정도면~ 하는 사람치고 그정도인 사람 없더라고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헐...생각해보니 그런거같아

[익인3]

하 혹시 대구사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아는 언니도 맨날 만나면 앓는소리, 푸념하던데
항상 자기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는편이라길래
얼탱없음

[글쓴이]

헉 대구는 아닌데 경상도쪽이긴혀,. 깜짝아 ㅋㅋㄱㄱ비슷하다ㅜㅜ듣는사람은 너무지쳐

[익인3]

그래서 이제안만남 ㅋㅋㅋㅋㅋ
대학다닐때만 좀 같이 지내다가

[글쓴이]

나도 손절했어..ㅋㅋ

[익인4]

헐 헐 헐 나 아는 언니도 그래...
회사 사람들이랑 회사 자체가 얼마나 문제가 많은지, 이런 진지한 대화하다가 갑자기 나한테 "내가 그래도 꽤 긍정적인 편이잖아, 나 스스로에 대해선 좀 엄격해도 타인에 대해선 좋은 점들만 보려고 노력하거든?"이러는거야.....
나 진짜 깜짝 놀람........ㅠㅠㅠㅠㅠ 대놓고 아니라고 말 할 수도 없고 그냥 어어어어...이러고 넘어갔는데ㅠㅠㅠㅠㅠ 저렇게 말해놓고 맨날 카톡으로도 불평불만에 그냥 불특정다수에 대해서 욕하고 그러는데 진짜 볼 때마다 숨막힘ㅠㅠ

[글쓴이]

헐 나랑똑같다 그런사람들이 많구나 진짜 신기하네 내주변에 두세명있는데 난둘 거리두고 한명은 손절엔딩해써ㅜ
듣는사람 너무힘들어

[익인4]

난 좀 엮여있는 부분들이 많아서 손절은 못하고..ㅠㅠㅠㅠ 카톡 늦게늦게 보는데 볼 때마다 이젠 저런 얘기들만 하더라..ㅠㅠㅠㅠㅠ 전에 자주 볼 땐 그래도 이런저런 얘기 섞여있었는데 휴

[글쓴이]

ㅜㅜ으으진짜 고생많겟다 최대한거리두는게 죠을듯
나는 듣다듣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위로해주면 역으로 더 욕먹고그랫어...하 기막혀 ㅋㅋ

[익인5]

말해줘~ 언니 그렇게 긍정적인사람아니라곸ㅋㅋㅋ

[글쓴이]

안그래도 바른말하고 손절햇어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