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알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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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cc로 시작해서 5년 넘게 만났었는데 전애인이 공부를 열심히하는 타입은 아니였어

그래서 맨날 내가 챙겨주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했거든... 난 그 친구를 만나면서 내가 엄마인가?? 라는 생각도 가끔 함 ㅎㅎ...

근데 헤어지고보니 그 친구는 나의 감정적인 부분들을 케어해주고 있었더라... 그걸 헤어지고 3개월 지난 이제야 알았어 다시 만나고 싶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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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 ㅜㅜ 내 취업으로 롱디되고 권태기 오면서... 너무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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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한번씩은 했는데 ㅎㅎ... 본인이 취준생이라서 지금은 아무도 만나고 싶지가 않대 그냥 편하게 연락하고 지내자 이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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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극복하고 싶었거든 정말 ㅜㅜ 그래서 거의 한달동안 서로 어떡할지 이야기도 많이하고 그랬는데... 내가 타지에 혼자 있는 게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기도하고 상대한테 못할 짓 하는 기분이고.. 죄책감 때문에 참을 수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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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연애에만 있어서 이상할 정도로 감정적인데... 상대가 괜찮다고 생각 충분히 해보라고 배려를 계속 해줬거든 근데 난 이게 너무 미안하고 내가 진짜 못된 사람된 것 같고... 상대한테 너무 미안했었어 ㅜㅜ...

소중함도 느끼고 있고 너무 그립고 미안해 그래서 사과하고 싶다고 연락했는데 상대가 자긴 이제 괜찮으니까 사과 안 해도 된다고 하더라고 ㅎㅎ ㅜ

상대가 취업할 때 까지 기다려볼까 고민되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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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작년 11월 말에 헤어졌고~ 12월에는 좀 긴가민가하다가 1월부터 좀 확고해졌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