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해외여행 같이 가는데 계획 못짜는 대신 너 따라간다하면 혼자 계획 짤꺼야 ?

친구가 여행 가서 딱 이것만 먹으면 된다고 나머지 계획은 너가

가고싶은 곳으로 가자고 해 

그러면 친구가 먹고 싶은 맛집 찾고

여행 계획부터 기차 교통 이런거 다 너네가 짜 ? 

나중에 딴 소리 안한다는 대신에 !

[익인1]

아니 난 싫어.. 그럴거면 혼자갈래

[글쓴이]

진짜..?

[익인1]

ㅇㅇ.. 뭐 가서 밥을 좀 산다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이득보는게 걍 불평안하는거 그게 끝이야??

[글쓴이]

응.. 그냥 밥 하나만 먹으면 된다고
나머지는 계획 너가 가고싶은곳만 가도 괜찮데

[글쓴이]

걍 따라만 다닌다고 하던데

[익인2]

글쓴이에게
근데 이게 한쪽이 가고 싶은 곳 많고 계획 짜는거 좋아하면 조합 최고지
아니면 파국인거고,,

[글쓴이]

2에게
내가 가고싶은 곳이 많아서 오히려 좋은데
계획 짜는데 너무 내가 다 하니깐 순간 이건 아닌거 같은데 하더라고
심지어 본인이 먹고싶다는
것도 내가 맛집 찾은거라 ..
나머지 교통 이런건 친구한테 맞길까

[익인2]

글쓴이에게
ㅇㅇㅇㅇ 좀 분산시켜
조합이 괜찮은건 맞는데 너 혼자 다 하는건 진짜 오바임 정신적으로 너도 개부담스러울걸

[익인1]

이거 사람마다 다를거같은데 계획 짜는거 좋아하고 혼자여행하는거 싫어하는 사람은 저런 사람 대환영일테고 나처럼 혼여 좋아하고 같이 갈때는 같이 짜는게 좋은사람은 오히려 개짜증날듯 따라오는데+혼자짠다? 엥 머야이게?? 싶어서 띠용... 친구한테도 좀 찾아봐달라고 해봐 ㅠ

[글쓴이]

1에게
웅 ㅠㅠ 근데 친구는 그냥 딱 맛집 하나만 먹고싶데
여행 기분 + 맛집 한개 + 인천공항 구경
이거면 끝이래

[익인1]

글쓴이에게
머 어쩌라고야.. 그럼 너 혼자 가라해

[익인2]

ㅇㅇ.. 솔직히 본문은 무슨 애 데리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내가 봐도 부담스럽긴 함 상대가 갈 생각있긴 한거야? 너무 수동적이고 무슨 하나부터 열까지... 진짜 피곤할듯

[익인2]

아 귀찮게... 미안 나 계획 짜다가 지쳐서 그냥 알아보다가 대충 갈듯

[익인2]

이번 여행은 힐링테마~ 이럼서 ㅋㅋㅋㅋ

[글쓴이]

ㅋㅎㅋㅎㅋㅎㅋㅎ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ㅎㅋㅋㅎㅎㅋㅎㅋㅎㅋㅎ

[익인4]

토 안달고 잘 돌아다닌다는 가정하에 넘죠음

[글쓴이]

아무데나 가도 자기는 그냥 따라다닌다했어 ..

[익인4]

난 원래 혼여 좋아해섴ㅋㅋㅋㅋ
혼자가는여행에 인원추가느낌으로 간다고 생각할래
혼여 장점인 내가원하는대로 갈수있음 은 그대로고, 단점인 숙박비랑 식당에서 메뉴 여러개 못시키는건 커버되니까! 오히랴좋아
친구가 원하는데 중간중간 미션처럼 끼워넣는다 생각하면 난 ㄱㅊ

[익인5]

내가 여행사도 아니고 어느정돈 분담해서 같이 찾아달라할듯

[익인6]

개싫은데

[익인6]

여행 계획만 짠다고 끝이 아님

[익인6]

계획은 신나서 짜지
근데 이것저것 예약하고 패스권 사고 이동수단은 뭐가 좋은지 알아보고 예약할 때 어느 사이트가 더 싼가 비교해보는 거가 개번거롭고 스트레스도 받음 그리고 가서도 절대 여행이라는게 계획대로만 흐르지 않음

[글쓴이]

혹시
이런 경우는 어케 생각해 ㅠ
원래는 후쿠오카 가자해서 일로 갈려 했는데
내가 오사카 가고싶다 해서 친구가
후쿠오카 가고싶은데 오사카 그냥 변경해서 가자고 했어 ..!이거는
계획 짜는 거 제외인가 ㅜ

[익인7]

아니 내가 가이드야 무ㅓ야

[익인8]

그런 친구 있었는데 다시는 여행 안 감 나는 뭐 좋아서 시간 들여서 계획 짜나... 그리고 내가 열심히 찾은 맛집이나 예쁜 카페 장소들 걔는 아무 노력 없이 가는 거라 싫었음 숟가락만 얹는 기분

[익인9]

같이 가지마 분명 싸운다

[글쓴이]

교통 알아보는 것도 다 내가 할거같은 기분 들어서 분산 할려는데 에바야..?

[익인9]

여행 많이 가본 친구면 같이 분담해서 여행준비하는거 괜찮거든? 근데 그게 아니라면 같이 갈생각도 안하는게 좋아
먼저 따라다닌다고 말하는 사람 치고 여행 준비하면서 적극적으로 뭘 알아보는 사람 못봤어

[글쓴이]

헐 맞아 엄청 막 적극적이진 않아 아직 멀어서 그런가 9월 말에 가..

[익인10]

불만 말 안한다는 전제하에 난 좋음 내 맘대로 다갈수 있자나 ㅋㅋ 난 내가 계획 짜는 걸 좋아해서 젛아

[익인11]

진짜 찡찡대거나 군말없는거면 난 좋아

[익인12]

난 죠아

[익인12]

근데 가격 불평 같은 거 안 해야 됨

[익인13]

ㅇㅇ 나 제이라 상대방이 의견 많이 내면 오히려 불편해

[글쓴이]

전에도 같이 여행 간적은 있긴 했는데
음 싸우진 않았어 다만 내가 그
친구네 집 놀러간거라 친구가 그때는 계획은 짜줌 …

[익인13]

너 스타일이 어떤데?
혼자 계획 다짜는 게 싫으면 하루정도는 주고 짜보라해 난 보통 친구가 짜오는 게 맘에 안들어서 내맘에 들게 내가 다짜는겨

[글쓴이]

나는 내가 가고싶은 곳으로 …
근데 공통 계획은 같이 짰으면 좋겠어
숙소 교통 패스권 이런건 좀 같이 알아봐주면~ 하는 거 ….
그리고 불평 안한다 하니깐..

[익인14]

난 나도 안짜고 여행다니는 스타일이라 그럼 걍 즉흥여행 ㄱㄱ? 할듯 교통 정도는 내가 알아볼 수 있음 그런거 좋아해서(?)

[익인15]

아니 개ㅐㅐㅐㅐ싫음 여행 혼자 감? 사정이 있는것도 아니고..여행 루트짜고 예약하는게 얼마나 머리아픈일인데 어디서 꽁으로 얹혀가려고..마인드가 글렀음

[익인16]

난 계획세우는거 좋아해서 불만 표시만 없으면 좋아! 동생들하고도 원하는거 얘기하면 그거 포함해서 내가 보고싶고 먹고싶은걸로 미리 코스짜고 예약해서 다녀. 근데 난 그것조차 좋아서 하는건데 그런거 별로 안좋아하면 스트레스받을수도..

[익인17]

내가 시간적으로 충분히 여유있는 상태면 난 오히려 혼자 짜는 게 더 편해서 좋을 듯ㅎ 근데 고생했다 고맙다는 말은 해줬으면 조켓어..

[글쓴이]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