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때인데 나보고 혈관이 너무 약하다고 흐물흐물해서 찌르면 터지는 혈관이래
그래서 주사놓기 빡세다고 그래서 그런줄 알고 살았거든
보통 노화와서 노인되면 혈관이 흐물흐물해진대서 겁먹고 혈관건강 엄청 신경썼단 말이야
근데 지금 28살인데 오랜만에 병원가서 피뽑는데 내 혈관 약하다고 했던거 기억나서
간호사님한테 저 혈관이 흐물흐물하대요 그래서 주사 놓기 힘들 수 있어요 미리 죄송합니다ㅠㅠ이랬거든?
근데 간호사님이 엥 그래요? 하더니 그냥 한번에 꼽고 "혈관 튼튼하신데? 누가 그랬어요?" 이러심..
듣고 내가 혈관 관리 힘써서 좋아졌나? 하고 기분 좋아졌는데 한편으로는 혹시 어릴때 만난 그 간호사가 본인이 실력없는데 나보고 혈관 약하다고 가스라이팅한거 아닌가 의문들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