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 제일 베스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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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지금까지 만났던 전애인들에 비해서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좋은 사람을 3년째 만나고 있음 유일한 단점은 재미가 앖다는 것... 근데 새로 대쉬해온 사람이 진짜 너무 재밌고 능글맞아 솔직히 좀 외모도 더 취향이고..

아무렇지 않다면 거짓말이야ㅠㅠ 하 어려워 근데 현애인을놓치면 이런 사람 또 만날 수 있나 싶고

[익인1]

5번째 연앤데 지금 남친이 진짜 내가 항상바래오던 내적인 이상형 그자체라서 결혼까지 쭉 가고싶음

[글쓴이]

부러워 ㅜㅜㅜ 나도 그런 확신이 있었으면 좋겠다

[익인2]

음...? 그 새로 대시한 사람이 너가 남친 있는
거 몰라....?

[글쓴이]

웅 모르고 그런거긴해 ...

[익인3]

내가 진짜 딱 쓰니같는 상황에서 환승했는데 지금 너무 후회하고 있어 업보라고 생각하고 받아들였지만... 잘 생각해 정말 후회할수도 있어

[글쓴이]

어어 ㅠㅠㅠㅠㅠㅠ 진짜 나중에 후회할까봐 섣부르게 결정을 못하겠어.. 둥이는 새로운 사람이랑 잘 안됐었어??

[익인3]

웅 자존감 엄청 낮아지고 안정형이었는데 불안형으러 바뀌고 그냥 삶이 우울해졌어...

[글쓴이]

전애인 다시 붙잡을수는 없는건가?ㅠ 하 너무 속상하다

[익인3]

내가 마지막에 좀 세게 말하고 헤어져서 붙잡을수는 없을 것 같아 전애인도 새여친 샹겼고.. 그냥 내 잘못으로 좋은 사람 보낸거지 뭐...

[익인4]

순두부탕 먹다가 마라탕먹고 눈돈건데 결국 순두부탕이 절절하게 그리움

[글쓴이]

ㄹㅇ딱이거여 능이백숙과 불닭...

[익인4]

진짜 불닭 개땡기고 중독적인데 사람 해치는건 불닭임. 능이 백숙 있을 때 먹어

[글쓴이]

3년 사귀면서 매일 내가 먹고싶은 음식 하고싶은 거 해온거면 말 다했지.. 근데 난 좀 이십대 초반에 풋풋한 연애를 하고싶은데 새로운 사람은 동갑이고 내 애인은 5살차이라 ㅠ 그게 어렵더라고 애인은 늘 리액션도 적고 이미 다 해봤을거라고 생각되고.. 아무튼 누굴 선택하든 후회는 있을 거 같긴 해

[익인4]

그럼 모…..근데 진짜 언젠가는 능이백숙 순두부탕이 그리울수도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