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는 아주머니가 계속 만지는데 만지지 말라고 어케 말해야할까

지금은 겨울이라 옷이 두꺼워서 그나마 참을만한데 여름에는 ㄹㅇ 진짜 죽이고싶을 정도거든 (원래 스킨십 개싫어함 근데 옷도 얇은데 등 쓸어내리고 브라끈에 손 닿는거 느껴지고 그러니까 진짜 어떻게 하고싶음)

말하기 어려워서 피해봤는데 다가와서 만짐

등 어깨 팔 등등 할것없이 걍 다 만짐

[글쓴이]

이게 두발 뒷걸음질치면 네발 다가와서 만짐 진짜로

[익인2]

그냥 솔직하게 말하는수밖에 대신 기분 안나쁘게 잘풀어서

[글쓴이]

어떻게 기분 안나쁘게 말할까..... 내가 이미 너무 극도로 기분이 나빠서 어케 말해야할지 감도 안잡힘ㅠ

[익인2]

죄송한데는 걍 쿠션어라고 생각해 사회생활하면 안죄송할일 많고 고맙지 않은데 걍 해야할때가 많거든 뭐 내키지 않으면 그건 빼고 그냥 솔직하게 아주머니 제가 스킨쉽을 불편해하고 싫어하는데 일하다가 보니 자주 스킨쉽을 하셔서 좀 많이 불편하고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죄송하지만 몸 터치를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해야할때가 많은건 아는데 뭐랄까 내가 처음부터 거절을 못해서 너무 오래 참아가지고.....ㅋㅋㅋㅋ큐ㅠㅠㅠㅠ 진짜 회피할 수 있는 모든걸 시도해봤는데 그걸 다 뚫고 억지로!!!!! 만지니까 진짜 어떻게 해버리고싶은 심정이라 분노가 너무 큼.... 고민들어줘서 고마워.....

[익인2]

말하는거 자체가 불편한 상황이 맞는데 이거 참고 참으면 걍 병나 말하고 터뜨려버려

[글쓴이]

2에게
맞아.... 진짜 지금 병나기 일보 직전이야..... 꼭 말해야지 고마워.....

[글쓴이]

죄송한데 안만지셨으면 좋겠어요 <왜 죄송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너무 기분 더러워보임
제가 그동안 참았는데 터치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 싸우자는것 같음
제가 그동안 말씀 못드렸는데 이렇게 만지시는거 안해주셨으면 좋겠어요 < 그나마 이게 나아보이는데 걍 말하는거 자체가 넘 불편해 진짜ㅠ

[익인3]

그럼 또 만질때 바로
“제가 그동안 말씀 못드렸는데 제가 피부병이 있어서 좀 만 닿으면 저녁 내내 두드러기가 올라와요….(계속 바라보기)“ 해봐!

[익인4]

만지는거 진짜 싫어하는편이라 누가 몸에손대면 걍 본능적으로
표정 안좋아지고 몸 홱 돌리거나하면서 피하는데
그럼 다음부터 다들 조심하던뎅.. 쓰니도 뭔가 표정이나 몸짓으로 티를내봐봐

[글쓴이]

그거 다 해봤음 진짜..... 일부러 뒷걸음질까지 쳐봤는데 다가와서 만지더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