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가족도 화목하고 누가봐도 좋은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어
대학교도 원하는 곳에 붙고 말 그대로 탄탄대로야
그래서 주변 사람들도 나랑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로만 있어
근데 내가 성인이 되고 마음이 끌렸던 사람들 중에 나와는 다른 인생을 산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들 다 처음에는 날 멋있어하고 자랑스러워하고 나랑 걸맞는 사람이 되고싶다고 노력도 엄청 하고 별도 따다 줄 것 처럼 헌신하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같이 나한테 자격지심을 보이더라고
나랑 같은 수준인 사람들이랑 지내다 저런 사람들 만나니까 역시 사람은 수준에 맞게 만나야된다고 생각이 들더라
왜냐면 집안 좋고 나랑 같은 길을 걸어온 남자랑 사겼을땐 자격지심이나 열등감을 보인 적이 없음.. 더 잘해주려고 하고 대화도 잘 통하고 서로 존중도 잘해주고 너무 이쁘게 사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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