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헤어지자하고 차단박는게 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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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연락 더 하면 마음 약해지고 얘기 길어져서 잡힐수도 있으니까 ㅠㅠ… 그거때문에 차단 하는게 그렇게 좀 그런거야..? 얘기 길어질수록 미련만 더 남고 그러자나ㅠㅠㅠ 연락 하지 말라해도 계속 하면 차단 할수밖에 없고

[익인1]

너 혹시 회피형? 뒷줄은 일어나지 않은 일 아냐?? 최소한 n년간 알고지낸 연인한테 예의는 아닌듯.... 2년 다닌 회사에도 퇴사통보하고 잠수탈거야? 아니잖아...

[익인1]

나도 그렇게 이별통보 한 적 있는데 진짜 후회됨 과거의 나 사람새끼 아니었구나 싶고. 나는 그래도 회사생활 사회생활하면서 회피형 완전 고쳐서 할 수 있는 말인데 너 그거 진짜 고쳐야돼.. 그게 한 번이지 다른 부분에서도 회피하는 버릇나올수도 잇음

[글쓴이]

아니 나 회피형 아니야!! 그런 소리 들은적두 없공… 음 한명이 일방적으로 헤어지자 하면 한명은 거의 높은 확률로 잡을거고 분명 설득(?) 하려고 대화 시도를 할텐데 얘기가 길어지면 오히려 상대방이 미련이 더 남을 거라고 생각이 들어서 ㅠㅠㅠ

[익인1]

아 그런 의미였구낭.. 오히려 차단보단 미안 안돼 더이상 마음 돌릴 생각 없어 딱딱하게 덧붙이는게 더 나을것 같아!
상대방이 계속 끈질기게 굴면 차단할게. 하고 차단하는건 어떠니

[익인2]

일방적으로 헤어지자 통보하고 차단하는건 쓰레기지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그동안 만나온 연인인데 예의가 아님

[글쓴이]

그럼 둥이는 한시간이던 두시간이던 하루던 계속 카톡 오면 얘기 들어줄 수 있어?

[익인2]

응 마무리 지을 때 까지. 그리고 그정도면 만나서 얘기할 듯

[익인3]

어차피 헤어지기로 한 거면 차단해도 되지않나? 난 본문처럼 여지 안 남기고 싶어서 다 차단함

[글쓴이]

나두 여지는 안주고싶어 정말

[익인3]

헤어지기로 했는데 제발 카페라도 한번 가자 이러기 시작하면 끝도 없음 난 이미 퇴사한 회사 단톡방 나가는거랑 비슷하다 생각해

[글쓴이]

그니까 ㅠㅜ 얘기한번 하자 이 말 나오는 순간부터 얘기 길어져서 더 힘듦..

[익인4]

헤어지자하고 답 안 받고 바로 진짜 차단은 개오바고 한두마디라도 했으면 ㄱㅊ

[익인5]

헤어지자 하고 답장 오기도 전에 차단하는 수준만 아니면 ㄱ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