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나 어장처럼 보였겠지 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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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과 동기인데 솔직히 첨엔 이성으로 ㄱㅊ았음 약간의 호감있었거든.ㅇㅇㅇ

1. 과친구가 쟤 어떻게 생각하냐 다 걸고 비밀로 하겠다, 하길래 굳이 따지자면 우리과 남자애들중에 젤 ㄱㅊ다고 말했었음.

2. 근데 그걸 전달함; 하..소수과에서 입 열면 안되는듯

암튼 난 쟤가 전달한줄 모르고 단둘이 영화본적도 있고 (이건 동기들 다같이 보려고 했는데 약속 파토나서 어쩔수ㅠ없이 단둘이 본거긴함) 얘가 안경쓰는데 안경 벗은게 더 나아서 내가 안경 벗으니까 ㄱㅊ다고 말한적도 있음. (쟤 입장에선 내가 플러팅 한다고 생각했겠지..?

3. 암튼 소문나서(?) 애들이 막 엮으려고 하고 말했다는거야 ㅠㅠ 그 남자애도 내가 맘에들었나봐. 근데 난 아직 호감이 거의 안 쌓였는데 저렇게 주위에서 엮고 당사자가 알게되니까 갑자기 마음 식음..ㅎ

4.그 남자애가 나한테 연애 얘기 많이 물어보더라고 그럴때마다 나는 연애 안할거다, 연상이 이상형이다, 안경 잘 어울리는 남자가 좋다 이런 말 하면서 벽 두니까 나한테 연애 안 할거냐 해서 ㅇㅇ난 집순이라 연아 못할거같다 이렇게 말함. 걔가 와 우리둘이 성향 진짜 정반대네 이러고 끝났는데

5. 그ㅣ당일에 나한테 자기 얘기 들었다면서 자기도 나 맘에든다는 뉘앙스로 고백 함.. 내가 그 친구가 말 했는줄 몰랐다 내가 놀라면서 애들이 잘못 착각한거같다, 그냥 친구로서 괜찮단 말이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함

그뒤로 너무 어색해지고 내가 피해다니는중 ㅠ…. 입 함부로 놀리면 안된다 진짜…

[둥이1]

근데 걍 주변 애들이 넘 유치하게 저랬네.. 어장이라기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