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넘게 친구사이이기도 하고 이런 저런 일들이 많았던 그런 사이
학창시절도 그 사람이랑 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서 어릴 때의 추억을 그대로 담고 있는 친구이기도 해
근데 둘이 한번 크게 싸워서 멀어졌어 물론 상대방의 잘못이었고...
그리고 그 친구는 블로그나 여러 곳에 힘든 티를 냈더라고 그럼에도 불구허고 개를 잊기 위해 나는 군대를 들어갔어
물론 들어가기 전에 메시지를 하나 보내놨었어 입대하니까 너도 잘 지내고 볼 수 있으면 나중에 더 성장한 모습으로 보자고
근데 답장으로 나는 이미 좋은 사람들과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도 잘 지내라는 말이 왔어
오히려 나는 속시원하개 잘 정리가 되더라고 그렇게 우리가 만날 일은 없을 줄 알았어
몇개월 뒤 모임을 나갔는데 나온다는 투표에도 참석하지 않았던 그 친구가 있었고 그 옆에 있던 걔의 친구는 날 보고 슬며시 웃더라고
그리고 아무일 없던 듯이 그 친구는 나한태 안녕 이라고 하더라
여기를 무슨 낯으로 온거지? 내가 만만한가? 싶어서 순간 화가 나서 그냥 그 날에는 걔 한번도 안 쳐다보고 다른 모임 사람들과만 이야기를 나누고 돌어왔어 솔직히 조금 화난 것도 있지만 오랜만애 보니까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그리고 그날 밤 블로그가 올라왔어
올해는 조금 더 정신차리고 열심히 자신을 더 알아가보면서 살아보려고 한다고
그리고 프로필과 프로필 뮤직을 엄청 바꾸고 음악도 미련있어보이게 설정을 해놨더라고
근대 사실 정신차리고 열심히 살자는 말이 내가 항상 걔한태 해주던 말이었거든 걔가 진쩌 잘 되었으면 해서
그리고 나는 내년 초에 전역을 해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데
내가 하고 싶은 질문은 솔직히 나는 아직도 마음이 있긴 해 다만 내가 지금은 휴가지만 아직 군생활이 많이 남아있다는 문제도 있고 난 옛날부터 그 친그한테 말했지만 나는 군대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기다리게 할 마음이 없거든
저 불로그 내용이 나를 염두해두고 쓴 내용이라면 내가 아무 말 없이 기다리는 기 좋을까 아니면 어떻게 해야할까
연락할 용건도 없고.. 상대방이 다른 사람을 만난다고 생각하면 뭔가 먹먹해지는 그런 게 있네
걔한테만 유일하게 감정동요가 있는 거 보면 나한테 특별한 사람인 것 같은대
놓아주는 게 맞나 아니먼 그냥 한번 연락해볼까 아니면 기다려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