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잘생긴 남자만 만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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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나한테 다가오는 잘생긴 사람도 사귀어보고 지금은 내가 번호 물어봐서 사귀는 중이거든

잘생겼는데 착하고 다정하기까지 한 남자 만나고 싶으면 여자 쪽에서 먼저 들이대는게 진짜 답이야… 

여자한테 먼저 플러팅 잘 하는 잘생긴 남자들은 솔직히 본인 잘난 거 잘 알고 노는 거 좋아하고 여자 많이 만나본 사람들이 많아서 사귀어도 한 눈 파는 경우 많음

반면에 잘생겨도 한결같고 착하고 다정한 남자들은 오히려 여자 외모만 보고 바로 플러팅하거나 그러진않더라구 당연히 외모도 어느정도 상대 맘에 들어야겠지만 먼저 다가가서 성격 매력을 보여주면서 스며드는게 젤 중요한듯

[익인1]

ㅇㅈ

[익인2]

당연한말

[글쓴이]

당연한 말이긴 한데 다가갈 용기가 부족한 사람들 많은 거 같아서 용기 가져보라고 쓴 거얌

[익인3]

성격 매력을 어케 보여줘? 연락할때? 아님 만나서?

[글쓴이]

둘 다
대화할때 긴장 안 하고 편안하게 대해주는 게 중요한듯 내가 본 잘생기고 착한 남자들은 같이 있으면 편하고 대화코드 잘 맞는 걸 되게 중요하게 생각했어

[익인4]

나도 그러고 싶은데 주변에 그런 사람이 없어 ㅋㅋㅋㅋㅋ 보통 어디서 만나??

[글쓴이]

난 그냥 애인 일하는 카페에서 내가 번호 땄었어..

[익인5]

번호 어케 물어봤어???계속 가서 얼굴 익히게 하고 번호 주고 온거야? 아니면 냅다 번호 주세요 한거야?

[글쓴이]

아니 난 걍 냅다…ㅋㅋㅋㅋ 내가 근처 테이블에 있었는데 뭔가 계속 눈 마주치는 거 같아서 물어봤어 나중에 들은 건 그게 내 착각은 아니였더라 자기도 맘에 들어서 봤대 근데 원래 먼저 말 거는 성격이 아니라 걍 쳐다만 봤다구 하더라

[익인5]

너도 예쁜가보다ㅠㅠ
나는 들이댔다가 까임 ㅠㅠ
진짜 알파메일이었는데,, 본인 잘생긴 것도 잘 모르고 키도 크고 얼굴은 진짜 잘생기고 성격도 다정하고 인스타도 안하고 인생도 열심히 살던디..

[글쓴이]

아이구ㅠㅠ 인스타 안 하고 갓생 사는 부류의 사람들은 연애 자체에 큰 관심이 없긴 하더라.. 꼬시는 난이도가 원래 극악이야 분명 더 좋은 인연이 있을 거야

[익인5]

ㅠㅠㅠㅠ
진짜 제발
사실 지금도 그냥 우연히 마주치길 기대하는데 절대 안마주치더라,,, 같은 학교인데
단과대가 서로 멀어서 마주칠 일이 없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