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업무 받았을때는 기간제로 일할때였음
정말 열심히했지만 누가봐도 짬처리였고 정규직 계약도 안될건데 뭐하러 그렇게 하냐는 소리도 들었었어
그런데 하다보니까 그 일과 비슷한 업무를 몰아받게 되면서 일종의 종합짬통이 되었고 정규직 시켜주더라
물론 일은 짬통 ver.2 였어 ㅋㅋ
몇년이 지나고 팀장들 퇴직하고 인사이동 겪다보니까 어느순간 이 짬통업무를 나밖에 못하는 상황이 오더라고
개별업무는 아는 직원이 있는데 총괄해서 굴리는걸 못해
짬통들을 분류하고 전산화하고 (누가 시키지도 않았어) 체계화 시켰더니 여기서 돈되는 일도 건지게 되더라
이제 난 팀장이고 밑에는 4명이 있어 ㅋㅋㅋ 그리고 아무도 짬통으로 보지 않아 분명 짬통 이였는데 업무를 배우러와 연봉협상 할때도 너 아니면 누가 하겠냐고 앉자마자 인상 이야기부터 하더라
난 짬통의 왕이 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