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문구쪽 악세사리 판매직이거든 판매직 6년간 이런일은 처음이긴한데..
최근에 물건 훼손도 많고 예민한 상태로 있었어
근데 어린애랑 엄마랑 같이 왔는데 진짜 막 물건 훼손 시킬것 처럼 애기가 계속 물건을 만지는거야 그래서 내가 빨리 엄마 따라 가라는 눈치 식으로 애가 만지는 것 마다 정리했거든? 그러다가 애기가 물건을 확 떨어뜨려버렸어 그래서 아...이런 표정으로 계속 물건정리 하니까 애기엄마가 사면 될거 아니에요 하면서 버럭하더니 보고 있는데 물건 정리 하냐면서 사람을 몰아세우는거야그러다가 내가 아이를 제지 하는 방식이 잘못됐다는걸 느끼던 순간 갑자기 애 물건을 빼앗아서 못보게 한다라고 거짓말을 하길래 순간 감정이 앞서서 예의 갖추세요 하면서 얘기했더니 관계자 어딨냐 높은 사람 불러라 하길래 전 모르겠고 직접 찾아서 부르세요 했더니 관계자들 찾아가서 화내고 소리지르고 울고 심지어 더해서 남편이라는 분이 찾아와서 알바가 직접 진심어린 사과를 하기를 바란다면서 내 개인번호로 연락을 달라고 했다는거야? 이거 진짜 너무한거 아니야? 내가 잘못한건지 아닌건지 익인들 객관적으로 판단좀해주라...
심장이 너무 쿵쾅쿵쾅 뛰고 사람에 대한 공포심이 생긴다 해야하나 오늘 하루종일 너무 식은땀 나고 무섭다..
나 고객을 응대하는 일 사람을 마주하는 일 할 수 있을까...마지막 근무 하면서 집에 오는데 화장실에서 토하면서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
팩폭도 괜찮아 여러의견을 듣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