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운 이유도 애인이 너무 바빠서 연락이 소홀해졌고
나는 답장 안해도 되니까 그냥 내 하루를 남겨놨는데 그게 부담스럽고 지쳤대
그래서 저런 이유로 싸우다가
보낼때 그냥 원래 주려고 만들었던 갈비찜이랑 영양제랑 이것저것 챙겨놓은거 주는데 됐다고 안가져 간다길래
쉴때 쉬더라도 밥은 챙겨가면서 쉬어야지..잘 먹어가면서 쉬어 꼭 가도 되니까 그냥 잘 먹어가면서 쉬기만해 영양제 아깝다고 안먹지 말고 3월이 제일 바쁘잖아 바쁠때 몸 챙겨야지 몸 안상하게
어제 연락한것도 이거 주고 오려고 했던 거였어 미안해 이지 가도 돼 안잡을게 대신 나 없어도 잘먹고 잘 쉬고 좋아하는거 먹어가면서 쉬어 하고 쥐어줬는데 애인이 울더라.. 진짜 10분을 하염없이 울길래
니말대로 내가 너 이해못하고 잘못한건데 니가 왜 울어 하니까 계속 울더라..
너는 먹었어? 하길래 간보면서 몇개 주워먹었어 괜찮아 가져가서 먹어 버리지만말고 꼭 먹고 쉬더라도 건강하게 쉬었으면 해
과자도 너 좋아하는거 넣었고, 썬크림도 안끈적인대서 넣었어 그냥 건강하게만 지내줘 하고 나도 눈물나서 우는데 애인도 엄청 울다가 일요일에 올테니까 같이먹자 그래서 아니야 그냥 너 다 먹어 나는 괜찮아하니까 일요일에 오겠다고 일요일에 같이 먹자 하고 가는데
전화와서 그만울어.. 몸은 괜찮냐 밥은 먹었냐
회사가 3월는 초예민이라 나도 초예민 상태다 4월 첫째주면 또 다 괜찮아지니까 기다려줘라
그만울어라 니가 안울면 그거면 된다 그러고 끊었어
아직 이별 연장선인 것 같아서 마음 정리를 빨리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이 요동치는 마음이 정리가 빨리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