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거 뭐 검색하다가 번뜩 호기심에 들어간 곳인데
글 되게 그럴듯하더라고.
있어보인다기 보다는 근사하다?
아ㅏ 되고싶었지만, 또 지금도 그러고싶지만 이루지 못한, 닿아지지 못하고 되지못한 내가 넘 속상해진다
간결하니 그럴싸하게, 번듯하게 정갈하게 또 멀끔하게
잘 쓰고 잘 말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의 난 어느 지점에서부터 내가 꿈꾸던 줄에서 엇나가기 시작했을까, 어디서부터 이탈했었을까?
돌아가 다시 살아본다면 다를 순 있으까?
이상은 너무 높고 어려워
꿈꾸던 어른이, 사람으로 자라내고 싶었는데.
오늘밤은 이 자괴와 실패감이 유독 크네
슬프게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