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남익이고 30 애인이랑 2년 사귀고 결혼 준비중이였음
1월 말에 집 문제로 좀 싸우고 3~4일정도 시간 가지던 때가 있었다?
다시 만났을 땐 분위기 괜찮아서 다시 해보려고 했는데 ㅎㅎㅎㅎㅎㅎ 그 4일 내내 양양 다녀왔더라
둘이 같이 아는 지인이 한참 뜸들이다 알려주길래 양양이 대체 뭔가 찾아봤더니 .. 하
그냥 오픈하고 물어봤고 대답 못하길래 그래 그 정도 양심은 있어야 사람이지 했더니 울기만 하길래 아침까지 내 집에 있는 짐 다싸서 나가라고 하고 찜질방 왔음
멍~ 하네
결혼 피해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드는데 그렇게 소심하고 보수적이던 애가 뭔 생각으로 그랬는지 궁금도 하면서 이게 뭔가 싶은 현타만 옴
호구같이 그냥 모르쇠 했으면 넘어갈걸 그랬나 싶다가도 정신 돌아오고 그런다
뭐 자기가 선택한거니 알아서 살겠지
부모님한테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머리만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