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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740
이 글은 9개월 전 (2025/3/17) 게시물이에요

7살부터 18살까지 클래식쪽 음악한다고 나대다가 관두고 대학갔는데 가망도 재능도 없는걸 좋아하고 노력한 내가 너무 한심하다 10대중후반이 자기객관화 못한게 너무 한심해

차라리 그시간반만 공부에 쏟았다면 내 인생은 달랐을건데 다른 또래 친구들처럼 현실알고 하고싶은거 참으면서 공부할걸  요즘 너무 후회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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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10대 중후반에 자기 객관화 하는 사람이 드물걸..? 만약에 쓰니가 그 시간이 없었고 공부만 했다면 지금쯤 아 그때 하고싶었던 클래식 좀 더 열심히 해볼껄 하는 후회를 하고 있을지도 몰라~ 앞으로의 쓰니 인생이 중요한거고 그 때 클래식 공부하고 경험했던 게 분명히 도움되는 날이 있을거야 긍정적으로 생각해봥!!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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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2
하…. 나도 음악인데 비슷한 생각함
난 아직 정신 못 차려서 음악하고 있긴한데ㅋㅋㅋㅋㅋ 일본은 예체능이나 체육계에서 오래 버틴 그 근성을 경력으로 쳐준다던데 이런 쓸데없는 생각이나 함…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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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3
나도...ㅠㅠ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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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4
왜 그래도 자기가 하고 싶은걸 노력해서 끝까지 해보고 지원 받아 볼 수 있는게 어디야. 하고 싶어도 그렇게 못하는 사람도 있어...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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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5
다른대학이 가고싶은거면 지금이라도 수능 다시 준비해서 쳐봐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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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6
난 본인이 좋아하는게 있고 그걸 햐봤다는게 너무 대단하다 생각해…👍👍👍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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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7
난 오기로라도 이걸로 먹고살거야
공부했으면 달라졌을지도 모르지 근데 그렇다고 그게 더 나은 삶인가 하면 모르는거고 걍 이게 나와 맞는 삶이려니 하고있어 이거 아니면 재미가 없는걸 게다가 이미 지나온 시점에서 후회한다고 달라질것도 없고 오히려 열정적이였던 내가 자랑스러움 지금도 열정있고!
근데 계속 후회된다면 다른 길을 가는게 쓴이에게는 더 나을지도?!

9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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