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귀신 본 적 있어?

전부터 자꾸 다른데 보면 그림자가 지나가는게 보여 뭐지

[익인1]

ㅇㅇ 유독 중딩때 많이 아프고 폐렴 앓고 했더니 보이더라고?
하루는 학교에서 베프랑 운동장 돌고 왔는데 우리 학교 운동장이 벤치 공사를 해서 나무랑 벤치를 다 뽑았었거든? 근데 ㅋㅋㅋ 그거 앉아서 친구랑 대화 했는데
알고보니까 나 혼자 간거임 ㅋㅋㅋㅋ 친구한테 거짓말 하지 마라고 장난치지 마라고 했는데 진짜 나혼자 떠돌고 온겨...소름 쫙 돋음..

그리고 방학때 거울 보는 방향으로 자고 있다가 가위 눌렸는데 거울에서 여자 보여가지고 가위 깰려고 엄청 손 쥐어따 폈다 했는데 없어지더라고 ? 그러더니 갑자기 머리맡 창문을 엄청 뚜드리는 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그것도 아무도 없는데 뚜드려서 소름돋아서 깸...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오전에 코피흘렸어 ㅠ

[글쓴이]

신기 잇는거 아니야? 그정도면 ㄷㄷㄷ 무섭네
내가 본건 진짜 뭐지 내 착각인걸까 자꾸 그러네 ㅠㅠ

[익인1]

너가 본건 사람 없는데 나타나는거면 그럴수도 있는데
약간 눈에 잔상 남으면 그럴수도 있어!

나 예전에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도믿걸? 믿을 순 없지만 무당 도믿걸 님이 ㅋㅋㅋㅋㅋㅋㅋ 외가쪽이 독실한 기독교 쪽이면 안된다고
우리 엄마나 나 중에서는 신기 받아야 하는데 그걸 엄마도 거부 (기독교) 해서 너라도 받으라 했던 기억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한동안 거울은 쳐다도 안봤어 ㅋㅋㅋㅋㅋㅋㅋ 방안에 거울을 싹다 치움.. 창은 커튼 달아놓고! ㅋㅋㅋㅋㅋ

[글쓴이]

근데 그게 잔상이 아닌느낌이엇엉 베란다 유리가 반사 될수도 없는 데이고 흐릿한 비닐이 붙어있어서 그림자가 보이려면 엄청 가까이 붙어야 그림자 처럼 나오거든 냉장고 쪽으로 자꾸 지나가더라고 ...

[익인1]

어 그럼 조상님 오신거 아닌가...?
나는 가끔 주방 빈 공간 보면 손내밀고 계시던데
그래서 가끔 쌀 단지 드리고 했었음 밥 드시고 가시라~ 이러고!
그러면 꼭 그 주나 다음주에 ㅋㅋㅋㅋㅋ 돈 내려 주시더라고... 이정도면 나 신기 받아야하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싱크대 빈곳도 막아두고 생활 많이 함..
침대 공간이나 쇼파공간도 잘 못봐
장농 위에 빈 공간에서도 몇번 보고 그랫어서 ㅋㅋㅋㅋㅋㅋ

[글쓴이]

1에게
아 진짜 ㄷㄷ??? 쌀도 드리구 그루는구나 신기하다.. 돈을 어케 내랴줘,? 신기해

[익인1]

글쓴이에게
어 약간 횡재수? 처럼 부모님이 용돈 주시거나
친구가 뭐 사주거나 했던거 같아!!!

약간 어렷을때부터 그런거 있었어서 보이면 쌀 드리거나 밥 지은거 놔드리고 했었어 몇번!!!

외할미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아직은 안오시는거 보면 ㅋㅋㅋ 내가 많이 미운가봐~!!

[삭제한 댓글]

1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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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삭제한 댓글에게
헙.. 계속 되면 그냥 먼지라고 생각하고 무시해~ 그럼 안괴롭힐껄?? 눈에 점점 멀리하면 원래 금방 날아가는거 같더라~
신경을 계속 쓰면 보이는거라!

그리고 혹시 최근에 어디 아프거나 했던적 있으면 우선 건강 잘 챙겨 (= 기)

기랑 직결 되는게 건강이라 어디 아프면 기 허약해져서 잘 보인데!! 건강하자~~

[글쓴이]

1에게
고마워 ㅎㅅㅎ 귀신이 배거파서 냉장고로 가는건갑다 생각중이야 ㅋㅋㅋㅋ 건강잘챙길게 둥이도 건강잘챙경!!

[익인1]

글쓴이에게
웅 ㅎㅎ 고마워~!!!
약간 그 가오나시라고 생각하고 귀엽게 봐주면 되겠엉 ㅎㅎ 좋은하루 보내~~

[글쓴이]

거울 ㄷㄷㄷ 보기싫엇을거같다... 그런일이 잇엇구나

[익인1]

옹 중학교 ~ 고등학교때 내리 그래서 방에 화장대도 안두고 생활했어!
접이식 거울은 꼭 접어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