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지금 애인 8년간 장기연애했던 사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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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까진 무덤덤했었거든... 그래도 지금 만나는건 나니까. 근데 어쩌다가 애인 컴퓨터에서 클라우드에 전 연애 사진들을 봤어. 아마 헤어지고 지우는걸 깜빡한 것 같은데... 막상 그 흔적들을 보니까 마음이 심숭생숭하네ㅠ 

둘이 안 좋게 헤어진 것도 알고, 지금 나한테 애인이 전 연애랑 다르게 어떤 점이 좋다고 자주 말해줘서 불안하지는 않은데. 어떻게 보면 20대 청춘을 한 사람하고 다 보낸거니까ㅎㅎ... 거의 가족일텐데... 괜히 질투도 나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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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폰에 아직 전여친이랑 야시꼬리한 영통영상 아직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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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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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ㄹㅇ 뭐 어쩌라고 아무도 안물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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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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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쓰니랑 함께할 날이 더 많을 거니까 넘 신경쓰지 말어ㅎㅎ

[익인2]

아무리 가족같은 사이었대도 헤어졌으면 그정도밖에 안 되는 사이였던 거야

[글쓴이]

ㅇㅇ물론 그렇다고는 생각하는데... 지금 나한테 자주 하는 스킨십 버릇이나...ㅋ 표현방식이나 다 똑같더라... 참 사랑하는 방법도 비슷비슷한건가 싶어서 심숭생숭하다ㅋㅋ

[익인2]

그러면.. 기분 그렇긴 하겠다ㅜㅜ

[익인6]

ㅠㅠ 싱숭생숭하겠다 백번 이해함…

[익인7]

스킨십 버릇은 어쩔 수 없는 듯..

[익인8]

헉 나도야 나한테만 해준다고 생각했던 뭔가 특징적인? 표현들도 과거에 똑같이 했던 것들이란 걸 알았을 때 진짜 기분ㅋㅋㅋㅋㅋㅋㅋ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