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하고 혼자 다녀서 그런가..? 원래도 좀 이런 생각을 하긴 했는데 학교에선 너무 심해져 길 걸을 때 내 걸음걸이 표정 내 비율 옷차림 다 위아래로 보고 웃는거 같아서 막 초조해지고 미쳐.. 수업때도 오늘 그냥 간단하게 소감문 적는건데 내가 글쓰기를 잘 못해서 거의 마지막으로 냈거든? 교수님이 이제 다했나? 이러면서 내 자리와서 가져가시는데 별거도 아닌데 저렇게까지 하나 이런 느낌으로 생각했을까봐 또 두근거려.. 연애도 하고 친구도 잘 만나고 괜찮은데 유독 학교만 오면 이러네 자존감 문제인가 왜이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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