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이성이랑 몰래 놀았던거 내가 안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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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싫어하는 거 알면서 싫어하니까 몰래 놀았다가 수차례 놀았던걸 내가 알게된 이후로 신뢰 바닥 났는데 그년들이랑 앞으로 노는거 못봐주겠어서 안놓아주는중 사랑하는 척하면서 내 마음 놓고 내 마음 다 없어지면 헤어지자고 할거임 

나 사이코인가?

[익인1]

ㄴㄴ 그게 당연한거임 마음 다 사라지면 헤어지는 게 맞지 안그럼 나만 힘듦

[글쓴이]

그 중에도 사랑이란게 남은건지 집착인건지 그년들 인스타 자꾸 염탐하게돼ㅠ 나를 갉아먹는거인줄 알면서도..

[익인1]

집착도 감정이 있어야 하는거지 일단 염탐만 안해도 마음이 반은 편해짐

[글쓴이]

남친이 자꾸 몰래 다시 놀았을거같다는 생각에 사로잡힌거같아 어떻게하면 좋을까 .. 나좀 도와줄수있어?

[익인1]

일단 불안증세가 있는 거 같은데 정신건강의학과 가서 약 먹고 염탐 하지말고 애인한테 뭐 질문같은 거 하지말고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다른 사람 천천히 알아봐 ㅎ

[글쓴이]

1에게
이거 정신에 문제있는건가 ㅠ 지금 상황에서 나처럼 행동하는게 평범하지는 않은거지..?..

[익인1]

글쓴이에게
누구나 신뢰에 금가면 너처럼 행동할 거야 근데 그걸 혼자 다스리기엔 너가 지금 조절이 안되는 거 같아서 약의 도움을 받으라는거임

[익인2]

배신에는 배신으로 돌려줘 ㅎ

[글쓴이]

근데 그 행동의 원인에 내가 있다고 해도 그래도 되는걸까? 내가 질투가 너무 심하대 그래서 이성 얘기를 꺼내는게 너무 피곤하고 힘들게 느껴진대..

[익인2]

너가 이성 문제로 내로남불했거나 너도 전적있는거 아니면 상대 유죄1000

[글쓴이]

그런 적 없어 어쩔수 없는 상황이 한 번 있긴 했는데 애인이 그당시에 완전 서운해하고 짜증냈으면서 그 이후에 지금 내가 언급한 것 처럼 행동한거야

[글쓴이]

+ 나는 나와의 연애중에 이성과의 관계가 형성되는것 자체가 싫고 이해가 안되는데, 그게 내가 자기를 너무 옥죄는 것 같대

[익인2]

한두번도 아니고 수차례? 그럼 걔잘못100

[글쓴이]

근데 그게 새로운 환경에 놓여진 거라 아예 관계형성을 막을 순 없지만 같이 놀고 무리를 형성하는건 이해가 안되지 않아?

[익인2]

글쓴이에게
난 이성 문제 프리한 편이라 상관없는데 너가 싫으면 걍 가치관이 안맞는거지 머

[익인2]

그럼 너 잘못 업숴 ㅎ 나도 내 전남친이 이성문제로 신뢰 깬 적 있는데 나는 그거 빌미로 난리쳤음 감쓰처럼 여김 ㅎ

[글쓴이]

2에게
애인이 싫다거 하명 안하는게 맞는거 아니야? 그렇게 이ㅛ성이랑 놀고싶은거면 연애를 하지 말아야하는거 아닝가해서 .. 둥이생각은 어때?

[익인2]

글쓴이에게
그건 맞지 근데 나도 너무 억압하는 스타일은 안 맞아서.. 만남의 횟수를 줄이는 등 절충안을 얘기해봐야하는데 어쨌든 몰래 만나는건 잘못이 맞음

[글쓴이]

2에게
오키키 고마워.. 주위사람들이 말리는 연애하는데 헤어지는것도 쉽지도않고 그 사람 자체가 주는 안정감에서 벗어나기가 힘들어서 스스로를 자꾸 초라하게 만드는거같아

[익인2]

글쓴이에게
나도 이해해 ㅋㅋ 마음이 안좋아서 주위사람들한테 털어놔야 풀릴 것 같은데 오히려 왜만나냐는 말 들을 수록 나만 더 손해 같은 느낌ㅋㅋ ㅜㅜ 말하지마 걍.. 당장 헤어질거아니면

[글쓴이]

2에게
엉 요즘은 말 자체를 안하려고 해 옛날에는 몰랏는데 결국 내얼굴에 침뱉는 꼴이더라고

[익인2]

글쓴이에게
맞아 ㅋㅋ 얘기를 해바 아님.. 헤어질거아님 애인이랑

[익인3]

놉 그럴수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