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할 상대가 없어서 혼자 앓고 있었는데 지역 청년센터에 전화 걸어서 심리 상담 예약 했어 비용 없으니까 혹시 힘들다면 혼자 아프지 말고 한 번 전화 걸어보는 거 추천할게!
심리상담>
구체적인 행동 해결 방안을 알려주진 않음
근데 방향, 조언, 공감, 현재 내 상황이나 상태 정리를 해줌
내가 내 문제를 알고 있어도 누가 그걸 인지해서 다른 사람의 입으로 말해주는건 또 다른 것 같아(이때 서럽게 움..ㅋ심호흡 하라해서 진정됐음)-다른 분들도 많이 우시는지 휴지통 앞에 놓여있음,,
그래서 어디 말할 데가 없다 괴롭다 이러면 심리상담 추천해 마음이 조금은 편해져
정신과>
여긴 하고 싶은 말 하는 곳이 아님! (주관적느낌)
문답지 4장이었나 작성하고 진료 봄. 진료 한 10분 했나?
의사선생님 말투가 조용하고 나긋나긋해서 눈물 나오려다가도 진정이 됨..
물론 공감은 해주심 깊은 대화를 안하고 문답하는 느낌? "이래서 이랬어요."라고 말하면 정신과는 공감하면서 여기서 멈추고 심리상담은 왜 그런것같아요? 까지 물어봄
목적이 약 처방이라 내 상태가 어떤지 알려고 하는 느낌이야
여기도 해결 방안을 제시해주진 않음
눈물이 울컥해서 평소에 안참아진다, 잠에 들기 어렵다 라고 하니까 관련 약 받음 난 정신과가 비싸다고 생각해서 겁먹었는데 3만원도 안들었어
그냥 주저리 공유하고 싶었다,,마음이 힘들어서 가는데까지 너무 오래 걸리겠지만 나는 내가 못참겠어서 움직여졌어. 아픈데 못갔다고 자책하지 말고 본인한테 맞는 시간이 되면 가보길 추천해! 근데 약 오늘 처방받아서 어떨진 모르겠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