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가 너무 답답한데 내가 얘 싫어하는거같아?

그냥 다 좋대

만날 위치 정해야하는데 다 좋다고하고

위치 정해서 밥집 여러개 찾아서 보내니까 또 다 좋대

카페도 술집도 다 좋다고만 해

다 좋은거 ㅇㅈ 그럴 수 있지 근데 그렇게 좋다고만하면 진전이 없잖아 차라리 후딱 정하고 싶은데 다 좋아 다 좋아가 몇시간씩 이어지니까 걍 답답해 

내가 얘 싫어하나? 그래서 답답한가? 하 어때보여

[익인1]

난 그런 애랑 친구 안 함 ㅋㅋㅋㅋ

[글쓴이]

진짜 약속 잡을때마다 미치겠어

[익인2]

진심 친구 잘못 ㅋㅋㅋㅋ 아니 의견을 내 줘야 같이 후딱 정하지 뭐 하는 건데 너익만 지금 소모되는 중이잖아

[글쓴이]

이거랑 이게 땡기는데 다른것도 다 좋아 ->이거면 선택지라도 줄어들지 그냥 난 다좋아 다 상관없어 이것만 반복해 진짜

[익인2]

이건 친구가 싫어지게 만드는 거임 ㅋㅋ... 아 걍 니가 정해 하고 손 떼버려

[익인3]

나도 다 좋아 진짜 개답답함 뭐 예를 들어 오늘은 중식 안 땡긴다 이런 식으로라도 말하던가 걍 선택 나한테 미루는거 같아서 나도 정도가 있지 계속 물어보는 것도 지쳐 ㅠ

[글쓴이]

진짜 ㅇㅈ이야 뭐가 더 땡긴다 뭐는 별로다 이런말이라도 해주면 선택지라도 줄지 그냥 다 좋다니까 너무 지쳐 하

[익인4]

난 그럴때 걍 내가 먹고 싶은 거, 내 위주로 생각해서 가자고 함.

[익인4]

근데 거기에서 다 좋다는 친구가 싫다고 하면 친구보고 고르라 하징 ㅇㅇ 그럼 고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