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집을 서울에 하나 사야하는 상황인데
어차피 재산 물려줄 사람도 없고 나에서 끊길건데
굳이 나나 부모님이나 허리띠 졸라매서 집에 돈 다 꼬라박고 빠듯하게 살아야될까 하는 생각이 드네그리고 지금 출산율을 봤을 때 가까운 미래말고 먼 미래를 생각하면
집값이 지탱이 될지도 의문이거든
(핵심지 제외. 어차피 거긴 지금도 못삼)
그래서 집은 그냥 적당히 예산 내에서 사고,
부모님은 가지고 계신 걸로 노후 즐기시게 하고,
나는 나 알아서 노후준비 하고 그러면 될 거 같은데…
문제는
부모님이 나 당연히 자식 낳을 거라고 생각하심
ㅠㅠ 안낳는다고 몇 번 말했는데 진지하게 안듣고 약간 현실부정하심
내가 어찌됐건 낳을 거라고 생각하나봐…
집 사려고 맨날 부동산 보시고 돈 열심리 버시고 스트레스 받으시는데
내가 여기서 나 어차피 안낳을거니까 적당한 데 사라
이러면 왠지 갑자기 삶의의욕 상실하고 허무주의에 빠지실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