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화이트데이) 애인이 동아리 간다고 못 만난다고 했는데
내가 ‘그 날 화이트데인데 안 만나는거 서운하다 빼빼로 데이도 안챙기고 꽃도 한 번도 사준 적 없으면서’ 이렇게 말하니까
화이트데이인거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해서 결국 만났는데
한 달전에 애인이 사친(동기) 졸업식날 사준 꽃다발이랑 똑같은거 사서 나한테 줬어.
애인한테 처음 꽃 받아 봐서 고맙긴한데 사친이랑 같은거 받아서 기분이 좀 그래..
나는 빼빼로 발렌타인데이 다 직접 만들어서 챙겨줬는데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