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 웃긴 거 대표 진짜 레전드 기분파라서

2주 전에는 내가 메인 업무를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어떤 식으로 대가를 줘야 할 지 고민하다가 급여 인상해주기로 했다 다음달 월급부터 인상해주겟다 햇거든 사실 난 이때도 그냥 띠용; 이런 상태였음 그다지 어려운 업무는 아니엇거든

갑자기 2주 지나고 메인 업무 잘하는 거 알겠는데 니가 뭐 하고 있냐 주도적으로 하고 있는 일이 뭔데(근데 나 쌩신입에 입사한 지 아직 1년도 안됨ㅋㅋㅌㅋ큐ㅠㅠㅠ 직급도 걍 사원) 받아가는 월급이 아깝다고 해섴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냥 퇴직금 받는답시고 시간 더 끌기 싫어서 사직서 쓰고 나옴

[익인1]

ㄹㅈㄷ 나도 일하던데 사장이 어떤직원 일잘한다고 20줬다가 걍 담달 월급 읾직 준걸로치자 ㅇ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하 무슨 청기백기냐고ㅜㅜㅜㅜㅋㅌㅌㅋㅋㅋㅋㅋㅋ

[익인2]

ㅋㅋㅋㅋㅋㅋㅋ별..나는 일 잘한다고 업무 다 주더니 일을 너무 잘해서 자신만만한 태도가 생길거 같다고 괴롭혀서 퇴사함

[글쓴이]

아니 괴롭히긴 왜 괴롭혀 ; 글고 일 잘하면 좀 자신감 있을 수도 있짘ㅋㅋㅋㅋ 난 저러고 그만 두기 싫으면 내가 회사에 꼭 필요한(?) 남아야하는(?) 이유를 수기로 적어오라더라ㅋㅋㅋㅋㅋ 나 ㄹㅇ 퇴직금을 위해 남아있던 거였는데,,, 사직서 안 쓰면 남고 싶은 회사라고 착각할까봐 짜증나서 적었음

난 반대로 회사가 자신만만한 태도 가질까봐 얼른 퇴사 갈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