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심했을 때 썼던 블로그글 발견

욕이 들어간 글이 너무 많아서 안들어간것만 봤더니 음 많리 힘들었었네 그때 

지금도 막 그렇게 나아진것같진 않지만

[익인1]

와 내가 생각하는거랑 비슷하네

[익인2]

와 나랑 비슷했다... 나는 좀 자극적으로 써서 차마 누구한테 보여줄수는 없지만 느끼는게 비슷했었어ㅋㅋ... 솔직히 지금도 딱히 나아진건 없는데 일부러 바쁘게 살아서 생각할틈을 안주고 있어ㅎ... 쓰니는 병원은 가봤어?

[글쓴이]

아니.. 나는 나아지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어서 안갔어 오히려 나는 더 최악으로 치닫고 싶었어 그래야 진짜 내손으로 ㄴㅐ삶을 끝낼 용기가 생길 것 같았거든

[익인2]

난 죽으면 안될것 같은 이유가 있어서 나름대로 나아지고 싶은 맘에 병원도 가고 약도 먹어봤는데 하나도 효과가 없었어ㅋㅋ... 그냥 나는 병ㅅ 이구나만 느낌.. 쓰니 지금은 좀 어때? 여전해 그생각이?

[글쓴이]

전에는 시도도할만큼 심했는데 요즘은 그냥 1억짜리 버튼 누르고 죽을수있다고하면 그걸 위해서 빡세게 일하면서까지 그 버튼 누르고 싶은 정도야

[익인3]

익아 살아줘서 고마워

[익인4]

그러다가 문득 웃음 짓게 되는 날들이 쓰니를 살아가게 만들길 바랄게... 사는 동안 매일이 행복할 수는 없어도 다음에 다가올 행복이 떠올라서라도 버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쓰니는 짐이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