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나고 이제 결혼하려고하는데 권태기오면 이거 어떡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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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기 이제야 온거같다

어떡하지… 

[익인1]

권태기 극복가능하면 결혼 ㄱㄱ

[글쓴이]

웅
이제 제대로 준비하려고하는데 갑자기 내가 권태기가 옴…

[익인1]

결혼해서 살아도 권태기 옴 그거 극복하는 경험도 중요하지

[글쓴이]

맞지 이번에도 노력은 해봐야겠다 사람은 좋으니까..

[익인2]

메리지블루 아냐?

[익인3]

22

[글쓴이]

아 그런가……. 당장 다음주 부모님 뵙기로했는데

[익인4]

10년동안은 한 번도 없었어?

[글쓴이]

몇년전에 한번 있었는데 그때는 극복했았어

[익인5]

헤어지기 싫으면 마음남은거징

[글쓴이]

헤어지기싫… 은가 못헤어질거같다는 마음이 커ㅠㅜ

[익인5]

못헤어진다는게 헤어지기시른거?

[글쓴이]

음 헤어질 수는 있을거같은데 바로 헤어질 정도로 싫은건 아냐… 사람이 싫은게 아니고 연애를 너무 오래했나 좀 지친마음이 큼…

[익인5]

흠 그럼 결혼결심할 당시엔 갠찮앗구..,?

[글쓴이]

5에게
응 결혼해서 같이 빨리 살고싶은 마음이 컸어 긍데 일주일전부터 갑자기 내가 식음..

[익인6]

설레지 않는다는 건, 이제 진짜 가족과 같은 사이가 되었다는 것. 나는 그렇게 생각해.
권태기라는 부정적인 말보다는 가족화시기라고 생각해보면 좋지 않을까?

진짜 권태감을 느끼는게 아니라 마음이 떠나고 남남이라는 느낌이 든다면 그건 안좋은 상황이겠지만
“너랑 나랑 남은 아니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여도 좋을 거 같아.

[글쓴이]

응 아무래도 같이 지내온 세월이 있다보니 남같지는 않고… 좋게 생각해볼게 고마워..!

[익인7]

와 ... 너무 어렵다ㅠㅠㅠㅠㅠ

[익인8]

지인도 십년 만났는데 결혼 2주전 파혼했어 집 혼수등 다 한 상태라 돈문제로 법원감 ...... 잘 고민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