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나 주위 친구들만 봐도 신입은 잡일도 하고 물경력이라 이직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내가 너무 배불렀나 싶은게
나는 어쩌다보니 큰회사인데 스타트업 같은 회사 들어가서 들어가자마자 신입 대우가 아니라 당장 일 시작하게 시키고
담담도 10개 넘게 있고 일이 계속 몰아치고 입사 첫달 빼고 매달 4~50시간 씩 초과 근무하다가 마지막 달 70시간 초과 근무 찍고 퇴사하겠다 했거든
위에 사수가 아예 없어서 일은 제대로 못 배우는데 회사가 커서 당장 일을 해야 했고 너무너무 불경력이었단 말이야
그게 너무 버거워서 퇴사 했는데 인티 보니까 내가 너무 배불렀던 건가 싶어...
회사 사람들도 여기 만큼 일 배우기 좋은 곳 없다 지금 힘들어도 1년은 채워라 했는데
매일 야근+ 하루에 5시간 자기+하루 한끼 먹다보니 몸도 너무 안 좋아지고 나중에는 친한 친구 이름도 까먹고 사고 났는데 걱정되는게 아니라 이제 회사 안가도 된다는 설렘부터 오고 매일 울면서 출근해서 퇴사하게 됐어... 모르겠어 내가 너무 안 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