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FP 엔프피 여둥들아 이런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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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프피들은 자기가 좋아해야 사귀잖아

근데 안 좋아했는데 점점 호감가서 사귄 적 있어?

[익인1]

난 없음...

[익인2]

웅̤̫ 난 항상 상대가 좋아해서 잘해주다보니 맘 생겨서 사겼어

[글쓴이]

너 ENFP야?

[익인2]

응!

[글쓴이]

보통 인터넷에 ENFP 여자특징올라오면 너도 대다수가 공감하는 말임?

[익인2]

응으 공감은 되긴해 참고용으로

[글쓴이]

2에게
오 나 그럼 뭣 좀 물어봐도 돼?

[익인2]

글쓴이에게
먼뎅?

[글쓴이]

2에게
짝녀랑 나랑은 사내고 나 34살 걔 31살인데
단둘이 술도 3번이나 먹어서 호감표시했다가 까였거든? 그 뒤로 서로 한 달동안 쌩까다가 손절당한 줄 알았는데 먼저 인사하더라? 그렇게 해서 서로 인사하면서 업무얘기 몇 번 하다가 지난 번엔 내가 커피 하나 줬고 업무도 아주간단한거 도와줬더니 퇴근길에 전화가 오더니 "커피 줘서 고맙다고 마지막에 업무 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끊었음.
그 다음날 걔가 손 흔들면서 먼저 인사해주고 이런 상황인데 지금까지 보면 아직 손절당한 거 아니지? 이성적은 바라지도 않는데 인간적인 호감이라도 남아있는 거 맞지?

[익인2]

글쓴이에게
웅 그런듯해보여 진짜 싫으면 커피 받아도 고맙다고만 짧게 말할듯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