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달 떨어져 있었는데 내가 게임 취미가 생기기도 했고 연애하기 전처럼 혼자만의 시간이 중요해져버려서 내가 스스로 변한거 ㅇㅈ하긴 함
이게 잠을 못 잘만큼 스트레스였다길래.. 겜도 줄이고 자기랑 시간 보내달래서 노력했고 애인도 내가 노력하는 거 보였대.
근데 뭔가 내가 연애하면서 나를 잊고 살았던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취미든 공부든 현생이든.. (실제로 학점 나락가긴 함)
지금의 내가 나인가? 싶기도 하고.. 그냥 마음이 변한 걸까
근데 최근에 진대 여러번 하고 그랬는데 애인도 스트레스 받고 그러면서 말투도 변하고 짜증도 많아져서 가끔 다른 사람 같고.. 원래 한 번도 안 싸우고 안 다퉜어 320일 정도 만났고 그동안은 짜증 부린 적 없어..
애인은 본인이 두달 교육 받으러 간 게 잘못이다. 나는 내가 변해서 잘못이다. 셀프탓하기는 하는데 걍 매번 대화가 서로 뭐가 문제인지 모르고 끝나
일주일 동안 연락 없이 생각해보자고 했는데 무슨 생각을 어떻게 정리할지도 모르겠어
애인도 이런 시간은 처음 가져본대 연애 5-6번 해봄
나는 첫 연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