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가게 종종 도와드리는데 대화가 누가 들어도 부부가 아닌데 오빠 자기 이러고 남자가 여자한테 조심해 뜨겁다, 너 먼저 먹을래? 뭐 더 필요해? 이런식으로... 진심 개 느끼하게 행동하는데 토할뻔..
근데 그 여성분은 되게 터프하셔서 됐어 오빠 오빠나 먹어 괜찮아 저번에도 괜찮다고 했잔아 이런식으로 철벽치고 있어서 너무 웃겼음...
애가 있는지 딸이 좋아하는 고기 사러 근처 정육점 들렸다가 갈거라고 하니까 남자가 사겠다고 소고기 좋아한다고 했지? 이러는데 뭔가... 서로 가정이 있으시면 걍 헤어지면 좋겠고 둘 다 싱글이면 잘 되셨으면 좋겠다 싶더라..
전엔 동성이 나란히 손잡고 들어왔는데 나란히 앉으려고 해서 극보수...꽉꽉막힌 부모님 안보이는 자리로 안내한 적도 있음ㅋ큐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