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중 애인 이런 성격 이별사유 인정해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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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분노, 예민함 사그라 들어야 대화가 진전이 있음 저런 상태일땐 내말 씹음 기본+별거 아닌 말도 짜증내 예를 들어 본인이 예민한 상태에서 내가 뭐 물어보면 대강설렁설렁 대답하다가 본인 풀리면 그제서야 웃음도 나오는지 웃으면서 말도 걸고 물어보고 그러는?

솔직히 초반부터 저런 성격인 거 알았는데 몇번 말하면 달라지겠지 했거든 나이 30이라 그런지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고 진짜 안달라지더라 ㅠㅠㅠ.. 나머진 괜찮은 편인데 저게 너무 지치게 해 이런 애인이랑 쭉 만나는 둥이 있어?

[익인1]

애인이 여자야?

[글쓴이]

남자야

[익인2]

버려

[익인3]

너가 힘들면 이별해야지

[익인4]

근데 그러면 본인 분노, 예민함 있는 상태에서 평소랑 또~옥 같은 사람들이 있으면 얼마나 있어? 있긴한가?
당연한거 아니야?

[글쓴이]

똑같아 달라가 아니야 둥이4도 그럼 혼자 예민하거나 화나있으면 (나때문이 아님 지 혼자) 애인 말 씹고 예민하게 받아치고 그래? 난 이걸 얘기하는거!
그리고 자기 다 풀리면 그제서야 미안 아까 내가 넘 예민했다, 못들었다 이러는게 몇달 지나니까 너무 지침 ㅠㅠ 간혹가다 저러는 것도 아니고 매일 게임하거든 게임할때마다 저러고 뭐 그냥 자주 저래...

[익인5]

나이 30먹고도 저러냐,,

[익인6]

서로 안 맞고 불행한 거 같으면 헤어지는 게 맞지
내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해봐~

[글쓴이]

다들 내 애인도 그래~ 하면 그럴수도 있구나 생각해보려고 쓴 글이야! 좀 참고 좀 하랴고ㅠㅠ..ㅎ

[익인8]

사실 나도 그래ㅎㅎ 쓰니 애인이랑 내가 비슷한지는 모르겠는데, 나도 아마 전애인 입장에서는 갑자기 화내는 것이었을 거고, 화가 나면 내가 원하는 대화주제가 아니면 답장을 안해줬어
예를 들어서 내가 화가 났는데, 전애인이 미안하다고 하고 오늘 언제 시간 되냐고 물어본 적 있는데 (화 풀어주려고가 아니라 원래 만나기로 했었어) 화가 풀리지 않아서 언제 시간 되냐는 말에 대답을 안했었어.
그것 외에도 전애인이 내가 화나있을 때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등등 다른 대화 주제로 얘기 이어가려고 노력해준 적 있었는데 내가 제대로 대답 안해줬었어.
왜냐면 나는 화가 났는데, 그걸 그냥 쉽게 회피하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었었어. 차여서 지금은 내가 너그럽게 참아주지 못했던게 좀 후회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