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할까 그냥 참고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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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가 월~일 일을해 대부분 다 늦게 끝나구,, 평일에 일찍 끝나면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저녁먹고 할 때도 있고 바로 집 들어갈 때도 있엉

주말에는 끝나는 시간이 보통 5시반 일찍 끝나면 1시 반정도 되거든?? 

근데 난 이제 평일에 못보니까 주말되면 상대를 만나고 싶은데 상대는 어쨌든 일을 다 나가고 그나마 주말에 일찍 끝나면 나를 만나려고 하는게 아니라 일 끝나고 바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랑 밥먹고 하고 집들어가서 쉬려고 하는 마음을 가지더라고

거기서 나는 이제 서운함을 느끼고 

장거리이긴한데 서로 자차가 있어서 왔다갔다 하는데 크게 문제가 없어(편도 1시간 정도)서 나한테 와달라고 말하거나 했으면 좋겠는데

한편으로는 개인 시간이 없으니까 주말에라도 시간이 나면 그렇게 보내는게 이해가 되면서도 한 주 밀리면 오래 또 못보고 이러니까 난 또 서운해지더라구

이걸 어떻게 말해야 서로 좀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익인1]

아니그럼 언제 만나는거야?....연애가 돼??..

[익인1]

나같으면 바로 얘기할듯 연인 사이가 어떤 사이인데.. 아무리 장거리여도 이동이 괜찮은 거리이고 너가 갈 마음이 충분한데도 시간이 날때 만나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안보이는데 어떻게 연애를 하려고 하는지..

[글쓴이]

이런 느낌이야 우리 이번주에 만나?하고 물어보면 본인 다 출근한다고 다음주에 보자 이렇게 했다가 퇴근하고 집들어가서 쉬는게 아니라 사람들이랑 이제 밥먹으면서 술먹고 놀고 들어가는게 난 좀 서운하더라고 그럴거면 나랑 놀지 이런 마음..?

[익인1]

너가 그럼 먼저 말을 해봐 이번주 주말엔 내가 갈테니까 같이 있자구

[글쓴이]

그렇게 하고싶은데 뭔가 상대도 쉬고싶지않을까? 하는 배려의 마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ㅜㅜ
그러면 이번주에 만나?라고 질문을 하지말고 일끝나는 시간에 맞춰갈게 이래야하나

[익인2]

상대가 연애까지 하눈건 너무 욕심인데

[글쓴이]

원래 이렇게 일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저번달부터 그런거라서ㅜ

[익인3]

하.. 진짜 끔찍하다 (나도 이래서 그러는거임 ㅠㅠ)… 일단 이야기해 그 시간에 나랑도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근데 둥이 애인도 분명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할거고 사회생활 시간이 필요하니까 그것도 이해해줘야해 타협점을 이야기해봐

[글쓴이]

마자 자기만의 시간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고 팀원들 챙기고 이런 역할이라 또 사회생활도 무조건 필요해가지고.. 그걸 또 챙기면 내가 밀리니 이해하면서도 서운하고 막 이래ㅜㅜ 어려워ㅠㅠㅠ

[익인3]

맞아 진짜 하……. 이게 참…. 그럴거면 연애 왜하나 싶고 좋긴 또 좋고…. 그 마음 너무 잘알아서 진짜 ㅠㅠㅠㅠ 나도 그거빼고 한번도 싸운적 없을정도로 다 잘 맞거든…. 참 어렵다 이 부분은 고칠수가 없는 부분이라… 그 사람이 잘못했다기에 잘못한게 없어 그냥 일할뿐이고 돈벌뿐이고 사람들 잘 챙길뿐이야.. 내 시간 소중하듯 자기도 시간 소중할거고 ㅠㅠㅠ 무뎌지는게 제일 좋은거같애.. 참 어렵다

[글쓴이]

마저... 그냥 일하는게 바쁘고 돈벌뿐인데ㅜㅜ 시간이 없어ㅜㅜㅜ... 둥이는 그럼 어떻게 만나..? 이부분에 대해서 상대랑 조율을 해썽???

[익인3]

내 애인은 저렇게 사회생활은 안하거든.. 근데 항상 바빠 월-일 출근에 거의 7to6 이라 ㅋㅋㅋㅋ 그냥 포기했어..ㅎㅎ 조율은 절대 안됐고 그나마 위안은 다른거 일절 안하고 거의 나만 만나서.. ㅠ 포기하는게 젤 빠른 길이다……. 3년간 싸우고 배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