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번주부터 계속 화요일에 오겠다고 함. 장거리 연애라서 한번 오기 힘들기도 힌들고 한번오면 최소 1박은 있다가 가야함
2. 나는 이번주에 특히나 과제에 수업 많고 약속도 있고 알바도 가야해서 금요일에 오라고 함
3. 그걸로 3~4번 다툼. 바빠도 하루에잠깐이라도 보고싶은데 그게 싫냐고, 해서 솔직하게 나는 밖에있는데 애인이 내 집에 있는게 싫다고 말했고 (난 내 집에 몰래오는것도 진짜 싫어함) 일요일에 갈거뻔한데 주에 6번을 같이 있는건 기빨려서 싫다고 했고 자꾸 징징거리길래 이번주는 진짜 바쁘니까 그러면 금요일에 와서 다음주 화요일에 가라고 했음.
4.근데 오늘 말없이 이미 서프라이즈로 우리집 왔었음. 난 학교였는데 전화힐때 소리 듣고 추궁했고 미안하다며 물건만 두고 나가겠다 하고 나감. 솔직히 웬만한 날이면 몰라도 이걸로 며칠을 다퉜는데 꿋꿋하게 화요일에 온 게 기분이 나빠져서 언성을 좀 높이게 됨. 어디냐니까 끝까지 말 안해줌
5.집에 오니까 이것저것 선물이랑 요리해서 도시락 싸왔더라고. 그래서 기분이 좀 풀려서 어디냐고 물어봐도 계속 답 안하고 미안하다면서 계속 사과하고 만나자고 해도 집 가겠다고 본인이 쓰레기라면서 금요일에 오겠다면서 움.
내가 어케해야함? 내가 잘못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