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알바를 하는데 실외에서 하는 거라
날씨 영향을 많이 받아
오늘 내가 사는 지역 아침부터 눈도 꽤 오고
바람도 많이 불었는데 매니저님이 문자로
오늘 일이 어려울 수도 있다
출근 희망하지 않으면 연락 달라
아직 확정된 건 없어서 출근 후에
취소되면 1시간치 급여는 지급 된다고 연락 받았어
나갈 때쯤 됐을 때는 눈이 좀 그쳤고
만약 오늘 취소 안 됐는데 안 나가겠다 말해서
집에만 있으면 심심할 거 같기도 해서
걍 취소 되든 안 되든 돈은 버는 거니까
나가자는 마음으로 갔는데 가서 취소 통보 받았거든
매니저님들이랑 그냥 인사 나누고
집에 가는데 뭔가 누가봐도 취소 될 거 같았는데
꾸역꾸역 나간 게 너무 돈독 오른 거 같거나
객기 같은 느낌이 훅 드는 거야..
너네가 보기엔 어때..?
내가 남눈치 많이 봐서 이런 게 자꾸 신경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