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왜 매번 내 생일에 미역국을 끓일까

나 미역국 안좋아하고 엄마한테도 말했음

생일이라고 굳이 미역국 안끓여도 된다

좋아하지도 않고 먹을 시간도 없다 말해도 매번 끓여...

본인도 안드시거든 시간없어서 그럼 그걸 다 누가먹냐고 하... 왜 우리 부모님은 싫다는걸 자꾸 하는걸까

[익인1]

울엄마도 그러시는디 본인 만족감 때문인거같음
생일 챙겨줬다는 느낌 내려구,,

[익인2]

ㄹㅇ22222ㅠㅠㅠㅠ

[익인3]

333 난 케이크 안좋아하는데 생일챙겨줬다는 느낌내려고 케이크 사오심 그리고 냉장고에 일주일있다가 음쓰통으로...

[글쓴이]

나도 이거때문인거같음 근데 이해가 안가는게 왜 꼭 미역국이여야하냐고ㅜㅜ 내가 좋아하는걸 차라리 해주던지 왜 평소에도 있어도 안먹는 미역국을ㅜㅜㅜㅜㅜ

[익인4]

생일=미역국이라 그럼 ㅋㅋㅋㅋ 어떤 의식같은거임 이건

[익인5]

나도 그랬는데 차라리 소고기 뭇국 끓여달라고 몇년동안 주구장창 이야기하니까 재작년부터는 소고기 뭇국 끓여주셔ㅋㅋㅋㅋ

[익인6]

그럼 다른거 해달라고 해보면 어때 그냥 끓이지마하지말고 이번엔 먹고싶은거 있다고 그거해달라고해봐

[글쓴이]

다른거 해달라고 말을 안한게 아녀..해도 미역국을 꼭 끓여

[익인7]

생일=미역국이기도 하고 너의 생일이기도 하지만 엄마가 널 낳은 날이기도 하니까.. 나도 미역국 싫은데 그냥 그러려니 한당 ㅋㅋㅋ

[글쓴이]

당연히 엄마가 날 낳은날이기도 하지 그래서 엄마 먹으라고 해도 안먹어 대체 뭐지

[익인7]

엄마가 안드신다고?ㅋㅋㅋㅋㅋㅋ 거기서 띠용ㅋㅋㅋㅋㅋ 왜 끓니시지...?

[익인8]

다른 날 안 끓이고 생일날만 끓이는거는 그냥 어른들 고정관념이라 생각하구 이해해볼까••• 어머님이 쓰니 낳고 아마 미역국 많이 드셨을텐데 그 생각 나서 끓이시나 싶기도 하구,,? 말씀드려도 어차피 미역국 끓이시는거면 어차피 말해봤자 입만 아프니까 이해 할 껀덕지를 만들어봐ㅏ

[익인9]

하놔…나도 미역국 싫어해서 엄마가 대신 소고기뭇국 이런거 해주는디 어머니가 꼭 고집하신다니 뭐 어카나ㅠ 안먹고 말아버려야지 모 아님 아예 국을 끓이지 말자 해보는건?

[글쓴이]

나 생일에 아무것도 하지말라고해 먹을 시간도 없고 안좋아하니까 가족끼리도 밖에나가서 밥먹구..근데도 꼭 끓인다니까 미치겠어 저거 내가 버린다고ㅜㅜㅜㅜㅜㅜ

[익인9]

생일엔 미역국을 끓여야만 한다는 강박같은건가,,그럼 완전 1인분만 하거나 파는거 작은거 그냥 옮겨서 끓이거나 하면 좀 낫지 않을까..!

[익인10]

그냥 .. 쓰니가 이해해조.. ㅜ ㅜ

[익인10]

양만 완전 소량으로만 해달라해!!

[글쓴이]

처음에는 그냥 조금만 해달라고 했다? 근데 그것도 안들어 맨날 한솥끊여 오늘도 집 들어와사 보니까 미역국이 한솥이야

[익인10]

하 그거 나한테 주면 좋을텐데..
나 미역국 짱 조아하거든...

[익인11]

생일에 미역국 먹어야 인복이 있대
울엄마도 그래서 미역국은 꼭 끓여주심

[익인12]

그래도 남들 다 먹는거 챙겨주고 싶으신 마음 아닐까?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위에 댓글도 썼는데 본인도 안드셔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글쓴이]

안먹고 버리지......미역국끓이기는 그냥 의식같은거야 내가볼때

[익인14]

예전에 생일날 미역국 먹어야 인복이 생긴다 라는 말이 있었어
어머니가 평소에 무심한것도 아니고 그낭
생일에 미역국 끓이는거 뿐인데 너무 뭐라하지말자

[익인15]

옛날엔 생일에 미역국 먹어야 인복이 많다했데 그런 이유 아닐까?

[익인15]

울할머니도 내가 미역국 안먹는데 국물이라도 뜨라고 꼭 끓이셨거든

[익인16]

하루니까 그냥 냅뒀다가 내가 버릴 듯

[글쓴이]

안먹는데 뭐 어떡해 내가 버리지 근데 이짓을 이십년을 했더니 미역국냄새만 맡아도 속 안좋아져

[익인16]

나같아도 기쁜 내 생일날 싫어하는 국 냄새 맡으면서 버리면 진짜 싫을 듯.....고생한다...

[익인17]

걍 본인 만족감이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