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검열 심해서 남 눈치 보느라 정병올 것 같애 ㅠ

남 눈치 보지 말고 자기 하고 싶은 대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잘 안됨

특히 인티같은 커뮤하면서 그게 더 심해졌어

남들이 ~~ 짜친다 별로다 웃기다 이런 글 쓰거나 댓글 쓴거 보면 내가 해당하나 안하나 검열하게 되고ㅠ

예를 들어 원래 난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하고 인스타 올리는 것도 좋아했거든 ㅜ 과시 목적이 아니라 걍 기록용 + 사진도 잘 찍는 편이라 사진 찍는 것도 좋아함 인데

과시는 결핍이다 sns 많이하는 사람 짜친다 팔로워 팔로잉 많은 사람 거른다 이런 글 보면서 괜히 눈치보이게 되고

그냥 내가 가지고 싶어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산 명품들이 남들이 허세 허영으로 볼까봐 못들고 다니겠고 

난 내 성격이 마음에 들었는데 엠비티아이 글에서 내 엠비티아이 욕하는 글 발견하면 기분 안좋아서 내 엠비티아이 사람들에게 안밝히게 되고 등등 … 

어떻게 하면 남 눈치 안볼 수 있지ㅜ 

[익인1]

음.. 글에 답이나와잇는데 그정도로 영향받으면 끊어봐!

[글쓴이]

뭘 끊어? 인스타를? 인티를?

[익인1]

둘다! 근데 커뮤글이 너무 신경쓰인다니까 커뮤부터

[익인2]

걍 타고난 기질이 사회적 민감도가 높은듯..? 상담 받아보거나.. 계속 자기 세뇌라도 해야돼 어쩌라고 내 인생임 이런식으로

[글쓴이]

좀 민감한 것 같긴 해ㅜ

[익인3]

난 어릴적 PTSD로 쓰니같이 눈치 많이 보게 됐는데 걍 인간혐오 MAX 찍으니까 오히려 좀 눈치 덜보게됨…ㅎ 걍 다 유인원이라 생각해

[글쓴이]

글쿠나 ㅜ 나두 익처럼 눈치를 덜 보게 되길

[익인4]

사람이 함께하는데 남 눈치 보는 건 당연해 나도 그런 거 있는데 깊은 관계 아니면 신경 덜 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해

[글쓴이]

나도 의식적으로 신경 덜 쓰려고 노력해볼게 고마워!ㅠ

[익인5]

인티 끊는게 제일 좋고
남한테 오해사는걸 두려워하지 않아야할듯..다른것보다 본인이 떳떳하면 그런말 들어도 딱히 찔릴거 없지않나

[글쓴이]

근데 사실 떳떳하지 못할게 뭐있어 범죄도 아니구ㅜㅠㅋㅋㅋ 난 진짜로 허세 허영 있는 사람을 본다거나 나랑 안맞는 엠비티아이인 사람을 봐도 싫어하지 않아 걍 그사람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자하고, 뭐랄까 사람을 비웃고 싫어하고 이런건 그 대상이 상처 받을 것 같아서 지양하는 편인데
반대로 그래서 누가 나를 비웃거나 싫어한다고 생각하면 못견디는 것 같아ㅠ 익 말대로 오해사는걸 두려워하지 않어야하는데 그게 두려워 … 좀 더 정확히는 오해든 아니든 상관 없고 누가 날 부정적으로 보는게 싫은거야 미움 받을 용기가 없다고 해야하나 그게 실제 주변인이든, 형체없는 모르는 사람들이든…

[익인6]

나더 그랬는디 체력적으로 지치니까 걍 남 생각안하게됨

[글쓴이]

나두 걍 완전 바쁘게 살아야겠다 남 신경쓸 시간도 어뵤게ㅜㅋㅋㅋ

[익인4]

ㅇㅇ 이것도 생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