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상대쪽에서 너무 과한 결혼식을 하려고 함, 이유는 자기 지인들 때문에. 심지어 금액도 반반인데. 거기다가 가전도 과하게 요구하더라.
결혼하면 앞으로 돈나갈일 천지인데, 이사람은 그놈의 인생살며 한번에 돈 다 날릴 것 같길래, 그냥 그만하자 하고 계약금 날리고 잠수탐. 상대방 한 며칠 내내 집에 찾아오다가 포기하고 돌아간듯.
상대방 부모님도 전화오고 난리났는데 난 도저히 못하겠다 함.
연애하는 내내 조금 사치스러운 건 있긴 했지만 이정도일줄은 몰랐는데ㅋㅋ... 그냥 이런 사람들 뿐이면 혼자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