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만해도 나한테 다정하길래 별생각 없었음
늦게 자서 피곤한지 아침부터 카톡 대답에 성의도 없고 오늘 하루종일 친구 만나느라 연락도 잘 안 되길래 나도 할일하면서 연락 굳이 먼저 안 했음 오는 것만 한시간 내로 답장해주고
근데 자기 전에 전화할 때도 좀 무신경해보여서 나도 똑같이 대했는데 더 통화하기 싫은지 피곤하다고 걍 끊더라
밖에서 동성친구 만나고 온 건 맞는 것 같은데 내가 너무 심하게 예민한 건지 너무 짜증나고 헤어지고 싶어
이렇게 갑자기 정이 떨어질 수도 있어?
이번 한달간 일이 좀 많긴 했는데 어제까진 분위기 나쁘지 않았고 나도 애인 좋아하는데 순간 현타 온 것 같아
일단 자고 내일 얘기하는 게 맞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