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 우울해야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이유가 뭘까..

뭔가 아무일도 없이 평화로우면 오히려 이상하게 느껴지고 불안해 ㅜ.. 어느정도 축 처져있고 우울해야 마음이 안정돼.. 왜그런거지..

[익인1]

우울에 익숙해져서 그럼... 아고...

[익인2]

222

[글쓴이]

그래서 이런가보다ㅜ

[익인3]

불안이랑 우울이 같이 있나보다 나도 그래

[익인4]

나도 그래... 뭔가 벅차고 행복하면 불안해

[익인5]

만성적으로 우울했었나보다 근데 점점 나아지면 불안해지다가 괜찮아진다? 내가 그랬어 조금만 더 버텨봐

[익인6]

평화로우면 언제 이 평화가 깨질지 몰라서 불안하니까 차라리 계속 축 처진 상태가 낫다고 생각하나봐 나도 좀 그래 만성임..

[익인8]

22

[글쓴이]

듣고보니까 이런것도 있는거같다..

[익인7]

인프피야?

[글쓴이]

아니..?

[익인9]

기분이 언제 다시 다운될 지 모르니까

[익인10]

안 좋은 일이 찾아오는 거에 익숙해지다 못해 매일매일 안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무의식이 생겨서 그래 기분이 좋은 채로 안 좋은 일을 마주하는 거랑 기분이 안 좋은 채로 안 좋은 일을 마주하는 것 중에 전자가 낙폭이 더 커서 데미지가 크니까 어차피 겪을 거 낙폭이라도 줄이겠다는 마음으로 기분이 안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방어기제야

[익인11]

난 어렸을때 불안정한 환경에서 커서 그런가 내일 제일 행복할때 불행해

[익인12]

공감간다… 나도 그렇거든 ㅠㅠ 엄청 만성이라… 그래도 내가 이렇구나 왜이러지? 인지하는 것조차도 나아지는 큰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선생님들한테도 그렇게 들었엉 쓰니야 우울하고 불안한 마음 빨리 낫길 바랄게 토닥토닥

[익인13]

아이고ㅠ 행복해도 된다ㅠ 편안해도 되는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