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아기 낳고 남편 회사도 일이 터져서 남편이 체력적+금전적으로 한계에 부딪혔을때 엄청 예민했거든? 그래서 그 스트레스를 나한테 풀었어 너무 많은데 기억에 크게 남는 몇가지만 말해지보자면1)나의 행동 하나하나 시비걸어서 싸움 걸고 무조건 이혼하자
2) 거기다 집안일 육아 하나도 안도와줘서 출산 17일부터 나 혼자 정말 정말100%독박육아와 살림
3) 산후우울증 와서 치료 받는 나를 나약하다 산후우울증이란건 없다 너만 걸리는 병이다 이렇게 나약하고 불안정한 사람이면 결혼 안했다
4)둘째 임신소식 전하니까 정색하다 첫 마디 지우고 싶은 마음이90%이다 라는 말에 나도 출산 고민하던 중 유산되서 소파술 받는 날도 싸우고 갔는데 그날 담당원장님이 휴가내셔서 다음날 오던가 다른 원장님께 받던가 선택을 해야했는데 자기 다음날은 휴가 못 쓴다고 다음날할거면 싸인 하고 결제하고 갈테니까 혼자하고 오라고 한거
5)자기가 숨긴 큰 과거가 있는데 그걸 들켰을때 미안하다 한두번하다 안통하니 너만 입 다물고 감정 추스리고 살면 우린모두 행복하다한거
6)본인에게 불리한 말이 나오면 침묵하고 투명인간 취급하는거
7)회식 핑계로 주4회 술자리 간거 그 시간동안 아기 고열나서 병원 나 혼자 가방매고 아기 안고 다녔어 정말 지금까지 병원 같이 가준적 한번도 없어 아기 대학병원 재활치료 가는것도 둘째 임신중에도 나 혼자 지하철타고 아기 안고 가방매고 입덧으로 역에 내려서 토하고 이러면서 다녔어
8)출산한 날 술 마시고 들어온거
9)내가 강아지 엄청 아껴서 결혼전부터 내가 키우고 살거고 아기 태어나도 똑같다 말했고 합의했어 근데 아기 태어나자마자 바로 강아지가 우리집에 없었으면 한다 아님 방에다 가둬두라 했던거(이건 엄청 싸워서 원래대로 지내는데 우리집 강아지는 투명인간 취급)
등등 여기에 적기 힘든 너무 너무 많은 일들이 반년동안 있었고 나는 결혼하고 아기 생기면서 직장을 그만둔 상태여서 이혼 반대하다가 정 원하니 그럼 아기 어린이집 보내고 재취업하면 이혼하자 했더니 (박쥐처럼 너는 간보다 니 상황이 좋아질때 토사구팽 하겠다는거네 이러면서 난리쳤지만..)
둘째 입덧이 물도 못 먹는 수준의 심한 입덧이라 2주만에 살이 7kg 빠진 상태에 유산까지 겹치면서 기절했거든 부모님도 그때 상황 인지해서 부모님 권유로 친정에 아기랑 데려가서 며칠 쉬고 있었어 그때 집에 혼자 있으니까 뭔가 깨달았다고 그때부터 엄청 숙이고 들어오고 술도 안마시고 집안일도 열심히 하는데 가끔씩 울컥 울컥 올라와 그때의 기억들이 거기다 시댁도 나한테 잘못한 일들 많거든..ㅋㅋ 그거까지 겹치니까 평소엔 괜찮은데 억누르던 생각들이 문득 떠올라서 힘들어 지금은 너무 잘하는데 잘하는대로 할 수 있렀음에도 나를 그렇게 대한게 화나고 언제 바뀔지 몰라서 무섭고
딱히 해결책을 바라는건 아니고 하소연 할 곳이 하나도 없어서 주저리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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