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모님은 택시타거나
가게에서 물건을 산다거나 식당에서도 거스름돈은 안받으셨었거든
일부러 카드보다는 현금으로 들고다니셨었음
카드는 몇십만원 단위부터 쓰셨구
길에서 동냥 하는 사람들 보면 몇천원이라도 꼭 쥐어주셨고
그래서 나도 크면 그런 어른이 되려나 했는데
현금은 아예 들고다니지 않으며
‘잔돈은 괜찮아요‘ 라는 말은 해본적도 없고
얼마전 출근길에 천원만 달라던 20대 초반쯤 되어보이던 남자아이 부탁도 무표정으로 거절해버렸다
나도 엄마아빠같은 어른이 될줄 알았는데
나는 삶이 왜이리 팍팍하냐
마음이 팍팍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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