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된 카테고리 이성 사랑방
어릴때도 우리 부모님 특히 엄마가 좀 별나다는건 느끼고 있었어 자식이지만 솔직하게 말하면 영악하다 라는 표현이 어울릴거야
대표적인 예시로 중학생 때 선생님이 오해해서 나한테 불이익을 주신일이 있었어 난 엄마가 화내줄거라 생각했는데 그걸 빌미로 일종의 거래/협상을 하셨어 수행평가 빼주는 식으로.. 엄마는 그걸 영리한거라고 했지만 .. 난 굉장히 이상하게 느꼈었어
결혼 준비하면서도 엄마 때문에 걱정됐었는데 별 말 없길래 안심했었거든? 알고보니 나 모르게 예랑이랑 시어머님한테 일종의 통보를 해놨더라 앞으로 명절 때 시댁 갈거니까 시댁에서 주는 예물은 받을거지만 예단은 안하겠다고 ㅠㅠ 하.. 나 이거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내 의사도 묻지않고 마음대로 통보해놓고 예랑이 한테는 예물로 받고 싶은 브랜드 제품까지 링크 보내줬대 ㅠㅠ 진짜 너무 쪽팔리고 얼굴 화끈거리고 ㅠㅠ 예랑이는 선물이니 드리는건 괜찮은데 시어머님께 직접 연락만 안해주면 좋겠다고 하는데 너무 낯뜨거워서 미안하다고만 했어
엄마는 또 그게 영리한거라고 명절마다 가서 고생할건데 이렇게라도 받는게 맞는거라고 그러더라 받는 주체가 본인인건 쏙 빼면서 .. 정작 시댁은 추석때는 거의 항상 해외여행 가시는데 ..
정말 엄마를 대체 어쩌면 좋지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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