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대학생이고 남동생은 이제 고1이야
나이 차이 좀 나는 편이지..
원래도 마냥 예쁜 동생이고 아들은 아니었는데 중3때부터 정말 심각해지기 시작했어
단순히 말투가 싸가지없고 대들고 막말하는걸 떠나서 사고까지 치고 다녀
호기심에 불장난했다가 신고 당하고 친구 자전거 장난으로 몰래 타고 갔다가 절도 고소 먹을뻔 하고 그래놓고 또 불장난 용품 몰래 샀다가 들키고
근데 내가 너무 화나는건 엄마한테만 막 대하는거야
나랑 아빠같은 경우는 혼낼때 확실하게 혼내고 아빠는 무력도 어느정도 쓰는 편이거든
엄마는 혼내도 좀 유하게 혼내고 혼낸 후에 금방 풀리고 자꾸 혼내놓고 몇분만에 밥챙겨주고 이러니까 만만하게 보나봐
그런 엄마가 너무 답답해서 나도 엄마한테 좀 강하게 나가고 아예 싸가지없고 잘못했을땐 투명인간 취급 하라고 했는데 엄마도 마음처럼 안되나봐
그래서 동생이 싸가지없게 굴면 내가 집에 있을때는 나서서 좀 혼내고 그럼 그 순간은 조용해지긴 하는데
내가 혼내도 엄마가 계속 잘해주니까 근본적으로 엄마를 무시하는 태도는 달라지지 않고 의미가 없어
내가 엄마였으면 자존감 너무 내려가서 우울증 걸렸을거 같아
이런 성격 꼬라지가 성인된다고 달라질까?
나도 말투가 예쁜 편은 아니고 중고딩때 한싸가지했다고 생각하는데 저렇게 무시하고 할말 못할말 못가리고 그러진 않았어 엄마도 동생이 너무 심한거 인정하고..
지금 당장 가족들의 태도가 어떻게 해야 할지, 언제쯤 괜찮아질지.. 조언 좀 부탁해
아래는 동생이 엄마한테 하는 선넘는 미친 발언들 몇개 남겨볼게
- (밥차려주면) 아 이런걸 누가먹어 빨리 고기 가져와
- (엄마가 뭐 몰라서 물어보면) 아니 왜 그렇게 기억력이 안좋아 말했잖아 몇번을 말해
- (엄마가 계산 틀리거나 뭐 잘못 알고 있으면) 그것도 몰라? 누가 그걸 몰라 엄마가 그러니까 그모양인거야
- 그 외에도 계속 명령하고 하인 대하듯이 대하는 태도가 너무 많고 엄마가 뭐 실수하면 엄청 무시함
+ 그렇다고 담배피고 술마시고 그런 양아치류는 아니야 공부도 나름 하러 다닌다고 독서실 다니긴 하는데 실제로 잘하는지는 모르겠고 성적은 좋지는 못해 평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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